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주보 홍보관 임시 휴관, 전망대 폐쇄(엘리베이터 이용 불가)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문의 : 031-880-6278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사색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있죠.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자전거도 탈 수 있고 걸어서 남한강을 건너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한강 4경 이능경인 여주보입니다.
여주보뿐 아니라 여주에 있는 이포보, 강천보를 찾아갈 때도 홍보관이 있는 좌안을 선택하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문학관을 둘러보고 강을 건너 갔다 옵니다.
홍보관에 들어가면 여주보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 안내 시 까지 임시 휴관입니다. 평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홍보관 옆으로 6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 오르면 시원하게 남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그곳에 트릭아트가 있어 재미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오~ 이럴 수가! 홍보관도 임시 휴관이더니 전망대는 못 올라갑니다. 일반 관람 불가로 엘리베이터가 폐쇄되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일이니 어쩔 수 없죠. 그래서인지 2층 편의점에 많은 분이 쉬고 계셨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여주보입니다. 모처럼 날씨도 좋으니 광합성하며 저 길을 걸어야죠.
여기 2층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 자전거 타고 휘리릭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강길에 대한 자세한 코스를 그림으로 표현하니 좋습니다. 이곳 여주보문화관은 6코스로 왕터쌀길로 10.2㎞의 길이군요. 청보리밭도 있으니 조만간 또 길을 나서야겠습니다.
왕터쌀길이라 논이 많은가 했더니 여주보가 만들어 낸 호수 같은 남한강을 따라 왕대리와 내양리를 지나는 동안 많은 논을 만나는데 그곳이 양화천과 복하천이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오며 만들어 낸 충적평야로 여주에서 대표적인 벼농사 지역이라죠. 그래서 길 이름이 왕터쌀길이었어요.
우리강 국토종주 한강 자전거길이 지나는 여주보. 이날도 많은 분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데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사실 제가 자전거를 못 탑니다. 여주보를 지나며 여주보홍보관에서 자전거종주인증을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인근에 있는 빨간부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갑니다.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분도 있고 저처럼 걸어서 여주보를 건너는 사람도 있죠. 이날은 가족의 날인지 유난히 가족여행을 온 팀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집콕만 하다가 모처럼 모두 봄나들이를 나왔나 봅니다.
여주보 공도교 위에서 바라본 여주보 홍보관과 전망대. 홍보관은 임시 휴관인 줄은 알았지만, 전망대까지 못 오를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컸습니다.
여주보에서 바라본 북쪽. 늘 궁금한데 영화에서 본듯한 저 산은 어디일까요? 산과 정자는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은데 지척에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참 평화로운 풍경의 남한강으로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여주보 끝에는 해시계인 앙부일구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한 세종광장이 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가산지구와 천남지구가 있고 남쪽으로 현암지구가 있습니다.
여주보 홍보관에서 가는 방향으로 왼쪽이 가산지구와 천남지구로 가산지구 위로 천남지구에는 왕벚나무 가로수길, 물억새 군락지, 자전거도로, 수변쉼터,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종광장이 있는 천남지구는 가족단위 피크닉 및 여가공간으로 산책로, 물억새 군락지, 야생초화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세종광장에는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자연형 어도 및 관찰대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햇볕을 피하는 그늘막이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현암지구는 접근성이 양호하며 주민들의 만남과 놀이를 위한 축구장, 야구장이 있습니다.
출발했던 여주보 홍보관 좌우로 내양지구와 양섬지구가 있어 그곳에서도 가족단위 여가공간으로 좋습니다.
곤충의 더듬이? 게의 집게발?처럼 생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공도교에서 세종광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다리의 높이가 3층이나 되네요.
여주보는 한강 8경 중 4경 이능경으로 물억새군락이 유명한 곳입니다. 가을에 은백색으로 피어 흰 물결도 되었다가 햇볕을 받으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물억새군락을 보면 황홀하죠. 가을에 꼭 가볼만한곳입니다.
세종광장에서 바라본 여주보.
500여 미터의 공도교를 건너 다시 홍보관으로 가니 1㎞ 이상 걸었네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여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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