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시내 중심지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가평읍에도 이에 걸맞는 공원하나가 드디어 완성되 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소개를 드렸던 가평철길공원이 바로 그곳인데요 1년간의 조성공사 및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가평철길공원이 드디어 완성된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무료공영주차장도 조성되어 있어 주민편의 증진!
철길공원은 가평레일파크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잣고을시장에 방문하거나 주변에 볼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악역, 잣고을시장, 그리고 자라섬까지 이어지는 잣고을시장 흥버스 정류장도 있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셔틀버스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화장실은 레일파크 앞 공용화장실 혹은 음악역1939내의 공용화장실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가평 철길공원의 특징은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있다는 점인데요, 공원조성 당시 가평관내 미술협회를 주축으로 지역주민이 다수 참여한 공공미술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어 미술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원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터널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조형물도 인상적이고 하나하나 빚어내고 구워만든 도자기형태의 작품도 멋졌어요. 자칫하면 단조로울수도 있는 공원의 분위기가 미술작품들 덕에 더욱 화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음악역은 물론 달전천까지 산책이 가능해요
옛 첫길의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즐거움
옛 철길이 있던 부지위에 그대로 조성된 공원이다 보니 가평철길공원은 다른 공원과 달리 길쭉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요, 얼핏보면 특이한 형태이나 산책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구조입니다. 길을 따라 나란히 걸으면 가평의 문화중심지 음악역은 물론 저 멀리 달전천까지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지금은 옛 경춘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옛 기차를 이용해봤던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를수 있는 특별한 산책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철길공원의 변신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이제 막 변신을 완료한 철길공원이지만 철길공원은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는 9월 어린이놀이체험시설이 개장될 예정이고 철길공원의 이름에 걸맞게 옛 경춘선을 지나다니던 무궁화호의 객차일부가 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주민들이 쉼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 산책과 더불어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나아가 각종 문화시설이 밀집된 장소로 변모될 가평의 철길공원!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