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명대로 폭증하여 여행하기도 망설여지는데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사람도 별로 없고 풍경도 좋고 억새가 특히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경강을 따라 억새밭이 장관인곳!!
만경강길은 벚꽃으로 유명한 길인데, 이 곳 만경강을 따라 억새밭이 장관이었습니다. 우천시 만경강 수위 상승하는 곳이라 통행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네요.

길가에 노란 벼처럼 자리하고 있는 억새밭입니다.
예전엔 길가에 있는 갈대도 무심히 지나쳤는데, 요즘같이 바깥 활동을 못할 때는 이런 갈대 풍경도 반갑네요.

어렸을 적에는 이런 정리되지 않은 길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이런 길로 갔습니다.
.

강을 따라 이어진 다리와 억새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오후 3시반쯤 이 곳에 방문했는데 햇살과 풍경이 너무 예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강을 따라 아이들도 재밌게 뛰어갑니다. 오늘따라 미세먼지도 없어서 맑은 겨울공기를 즐겨봤습니다.
역광이 예술이네요. 눈에만 담아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억새밭에 억새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땅에는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며, 코로나 걱정은 여기서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억새는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데요. 줄기 속이 비어있고,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납니다.

사진 보정없이도 이런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네요. 오늘만큼은 사진작가가 안부러웠습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
길을 돌아가니 더 깊숙한 억새길이 또 나왔습니다. 억새는 갈대와 비슷하게 생겨서 은근히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갈대의 경우는 한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지만 억새의 경우는 늦가을까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억새는 꽃색이 은빛이나 흰빛을 띠지만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꽃이 피어 있는 모양새가 특히 다른데, 억새가 가지런한 데 비해 갈대는 좀 더 불규칙적인 모양새로 자란다. 색 차이와 함께 참조하면 거의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

이대로 억새밭을 보내기 아쉬워서 사진으로 많이 많이 담아둡니다.

익산에 이렇게 운치있는 장소가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바로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언택트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익산 만경강길입니다.
※ 혹시 부족하지만 저의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단 1초만 투자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여주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관광지 여주 영릉 효종대왕릉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요?? f. 입장료 및 여행정보 (0) | 2021.01.12 |
---|---|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가볼만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절 천주사를 다녀왔습니다!! (0) | 2021.01.07 |
경북 안동에서 가볼만한 추천 비대면여행지! 웅장한 병산서원 만대루의 경치는 어떨까요? (0) | 2021.01.05 |
경산시에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에 가보았습니다!! (0) | 2021.01.03 |
경북 칠곡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언택트여행지 세아수목원에서 피톤치드 샤워하러 오세요!! d. 입장료 등 (0)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