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경제학부, 상경대, 방통대 필독 경제사상과 이론 요점 요약 정리 8. 한계혁명과 신고전파 경제학의 형성(1)

제8강 한계혁명과 신고전파 경제학의 형성(1)

 

강의요약

 

- 한계혁명(marginal revolution)을 추진한 트리오(trio)

영국: 제번스 Jevons (1871)

프랑스: 발라 Walras (1874)

오스트리아: 멩거 Menger (1871)

 

- 한계혁명의 선구자(pioneers)

영국 – 제닝스 Jennings

프랑스 – 듀피 Dupuit

쿠르노 Cournot

독일 – 튀넨 von Thünen

고쎈 Gossen

 

- 튀넨(J. H. von Thünen, 1783-1850, 독일)

 

고립국 이론: 『고립국』(Der isolierte Staat, 1826)

- 제번스(William Stanley Jevons, 1835-1882)의 생애

 

1835, 영국 리버풀에서 출생

1851,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입학(식물학, 지질학 등을 배웠지만 졸업하지 않음)

호주 시드니의 화폐주조국(조폐국)에 취직하여 학자금 저축

경제학의 수리화를 착상하게 되어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재입학(경제학, 수학을 공부)

1866, 맨체스터대학 오웬칼리지 교수로 취임

1871, 주저 『경제학의 이론』(Theory of Political Economy) 간행(Royal Academic Society에서 발표한 한계효용가치론을 바탕으로)

1876, 유니버시티 칼리지 교수

1879, 제2판(2nd edition)

1880, 사직

1882, 사망

 

- 밀의 노동가치론에 대한 비판적 태도: 한계혁명을 일으킨 3인의 스타 중에서 고전파경제학과 제일 심하게 대결한 것은 고전파경제학의 조국인 영국 출신의 제번스.

 

- 제번스의 교환이론

 

교역체(trading body): 동일한 효용을 가진 소비자집단. 미분법이 적용 가능한 것은 개인의 행동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역체의 행동. (개인의 행동에 비하여 단체의 행동 또는 평균인의 행동이 보다 안정적)

 

무차별 법칙(law of indifference, 일물일가의 법칙) ← 완전경쟁

 

교환방정식(equation of exchange): “임의의 두 재화의 교환비율은 교환완료 후 소비할 때에 발생하는 최종효용도(Final degree of utility; 한계효용)의 비율과 반비례한다.”

 

발라나 멩거와 달리 제번스는 학파를 형성하지 않고 고립된 존재. 제번스에게 강좌의 후계자로서의 제자는 없었지만, 그의 문제의식은 에지워스에 의해 계승되었다.

 

- 에지워스(Francis Y. Edgeworth, 1845-1926)

 

1845, 아일랜드 출생.

옥스포드대학에서 공부

런던에서 변호사자격 취득

변호사 실무에서 일하지 않고, 그리스어, 논리학, 도덕과학, 형이상학 등의 교사로 활동

1880, 런던 킹스 칼리지의 논리학 강사가 됨

1890, 경제학 및 통계학 강좌 교수

1891, 옥스포드대학에서 경제학 강좌 교수

Economic Journal 편집자

1926, 사망

 

에지워스의 경제학: 쿠르노나 발라가 당연한 것으로서 전제한 시장가격의 존재를 자유로운 교환에 있어서 발생하는 교환비율로 설명하고자 한 제번스의 의도는 에지워스의 『수리심리학』(1881)에 계승되었고, 그것은 일반균형 이론의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인 대규모경제(large economy), 즉 구성원의 수가 무한히 많은 경제의 문제로 발전. Edgeworth box diagram

 

- 멩거(Carl Menger, 1840-1921)의 생애

 

1840, 오스트리아(현 폴란드)의 갈리치아(Galicia) 출생

빈(Wien/Vienna)대학, 프라그대학에서 공부

크라카우대학에서 학위 취득

저널리스트, 오스트리아 내각신문국원으로서 주로 경제문제를 조사

종래의 가격이론과 실제의 가격이 결정되는 경험 간에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

1871, 『국민경제학원리』(Principles of Economics) 간행

1872, 빈대학 강사로 취임

1876, 황태자의 교사로 임명, 널리 유럽 제국을 여행

1879, 귀국 후에 빈대학 법학과 정교수로 취임

1883, 『사회과학, 특히 경제학의 방법에 관한 연구』 간행

1921, 사망

 

- 멩거의 『국민경제학원리』

 

멩거 및 그의 후계자인 오스트리아학파에서는 발라의 경우와는 달리 “효용가치설”의 의의가 무척 크다.

 

소비자 → 한계효용이론: 주관적 가치결정의 이론

 

비용이라는 것은 잃어버린(혹은 포기한) 효용이라고 생각하는 기회비용의 개념을 수립.

 

고차재(goods of a higher order): 생산요소의 가치는 그로부터 생산된 소비재의 효용에 기초한 가치에 귀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음. 멩거는 생산물을 저차재(低次財)라고 불렀고 생산요소는 고차재(高次財)라고 불렀음.

 

- 발라(Léon Walras, 1834-1910)의 생애와 학문활동

 

한계혁명의 3대 거성 중의 한 사람이고, 일반균형론의 창시자이며, 신고전파 경제학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순수경제학요론』의 저자

1834, 북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경제학자 오귀스트 발라와 생트 부브가의 딸 루이즈 아리스 사이에서 출생

1851, bachelier ès lettre (대입시험 문과 합격)

1853, bachelier ès science (대입시험 이공계 합격)

Ècole Polytechnique (낙방재수)

1854, Ècole des Mines de Paris (파리 광산 학교) 입학

수업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철학, 역사, 경제학, 문학, 예술비판에 열중하여 심리소설 『프란시스 소블』의 창작을 시도하기도 함

1858, 경제학 공부 시작 (아버지의 희망)

1859, 「경제학과 正義 : 프루동 학설 비판」 간행 (최초의 저술)

스위스 로잔의 국제조세회의에 참가

로잔의 현상논문에 응모

그 후 저널리스트, 철도서기, 협동조합 관리자 등

실의의 시대를 지냄

1870, 스위스 로잔 대학 법학과 교수. 경제학강좌 담당 ← 스위스 Vaud 주에서 주목. 조세회의에서의 활약이 평가됨

1910, 사망

 

- 발라의 저작(publications)

 

『순수경제학요론』(Elément d’Economie politique pure, 1874-1877)

『사회경제학연구』(Etude d’Economie sociale, 1896)

『응용경제학연구』(Etude d’Economie appliquée, 1898)

 

- 발라의 학문체계와 경제학에 대한 정의

 

발라의 경제학체계는 희소한 물건, 즉 이용가치(효용)가 있고 또 양(量)에 있어서 한계가 있는 물건의 총체인 사회적 부는 가치를 가지고 서로 교환될 수 있으며, 산업에 의해 생산할 수 있고 증가시킬 수 있으며, 또 사유된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사회적 부를 교환가치, 산업, 소유권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 각각 순수경제학, 응용경제학, 사회경제학인 것이다.

 

발라의 경제학체계 구상에 순수경제학 뿐만 아니라 응용경제학과 사회경제학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 세 가지의 경제학을 구별하고 있었다는 점 → 『순수경제학요론』의 제1편은 「경제학 및 사회경제학의 목적과 방법」이라는 제목하에 순수경제학, 응용경제학, 사회경제학이라는 발라의 조감도가 전개되어 있음.

 

- 발라의 순수경제학 개요

 

발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고전파의 비용가치설에 대해 한계효용이론을 주장한 것이 아니고, 고전파가 경제 제량간의 인과관계를 추구했음에 반해 경제 제량간의 상호의존관계를 중시하는 일반균형이론을 전개했다는 점.

 

발라의 후계자는 파레토. 그외 약간의 이탈리아인 학자를 포함하여 로잔학파라고 부름. 신고전학파(현대경제학)의 주류가 발라의 계보에 연결되어 있음(일반균형론이 다른 학파의 업적을 흡수하여 통합, 발전시켰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