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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운 날에 세종에서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기분이 좋아지는 거대한 곳 국립세종식물원 사계절전시온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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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집에만 있기 답답할때 바깥 나들이 할만한 곳이 제한적인

요즈음 언택트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어디 없을까? 고민될

때가 있죠. 코로나로 거리두기도 가능해야 하고 말이죠

이런 때는 따뜻한 곳에서 열대식물과 꽃을 즐길 수 있는

국립세종식물원 사계절전시온실이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수목원측에서 입장을 수용인원의 30%인 1회당 18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사회적거리두기 걱정 없이 온실 내부를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답니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용하는데

주말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우나

평일은 대체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시범운영기간인 연말까지는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문의전화 044-251-0001)


방문자센터에 도착하면 예약자 전화번호 확인 후

입장권을 받고 입장하게 됩니다.

휴대폰에 QR코드를 다운받아서 가시면 입장이 편리합니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우리와 기후대가 다른 지중해식물,

열대식물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식물 종 다양성(species diversity)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식물을 중심으로 한 주제별 기획전시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만나 문화를 생성하고 교류하는 공간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랜드마크가 된 사계절전시온실

(최고 높이 32 m, 총면적 9,815.16 ㎡)의 모양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3수성(꽃잎)을 형상화해서 디자인 한 것으로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2 m 높이의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전시원에는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부겐빌레아 등 228종 1,960본을,

열대식물전시원은 5.5 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알스토니아, 보리수나무 등 437종 6,724본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사계절전시온실에 입장하면 관람순서에 따라

먼저 지중해전시온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전망대로도 올라가게 되는데 아쉽게도 동절기라

전망대를 운용하지 않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받은 붉은 꽃이 더 선명하게 빛납니다.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을 이어주는

중앙에는 이처럼 차나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지중해온실에서 나와 열대전시온실로 들어갑니다.

입구는 마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폭포가 쏟아지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입구를 지나 온실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처럼 엄청나게 키가 큰 흑판수(Alstonia Scholaris)라는 나무인데요

장엄한 크기의 흑판수는 동남아가 원산지이며

종소명 scholaris는 라틴어로 학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칠판과 연필을 만들 때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고 하는군요.



열대과일인 파파야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어래쪽에는 열매가 영글어가고 있는가 하면 위쪽에서는

계속 꽃이 피고 있습니다.



히비스쿠스 (Hibiscus Schizopetalus)라는 꽃인데 참 예쁘죠?

일명 Chinese Lantern이라고도 한답니다.



Malaysian Ginger라고도 하는 벌집생강의 특이한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벌집생강은 동남아시아 해안이 원산지이며 생강과 생강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스리움도 있어요.



분홍색 꽃바나나의 자태는 참 이쁘기도 합니다.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꽃바나나의 꽃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열대온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관람데크는 2층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온실 내부를 골고루 조망하기에 편리하답니다.



실물과 꽃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어느 열대지방의

우림에 들어온 느낌이 들지 않나요?



립스틱나무(Lipstick Tree)의 꽃입니다.

학명은 빅사 오렐라나(Bixa Orelana)인데 빅사과의 관목입니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및 멕시코이며

착색제인 안나토의 재료로 쓰인답니다.



정열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이 꽃은 파키스타키스 코시네아

(Pachystachys Coccinea)입니다.

멕시코 원종의 변종으로 쥐꼬리망초과의 다년생 관엽화훼식물이며

생육적온은 16~30℃이고 다습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분첩나무 또는 하와이안 자귀라고도 불리는

칼리안드라(Calliandra Red) 꽃입니다.

그러고 보니 자귀나무꽃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새우초꽃도 온실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답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예쁜 수련과 빅토리아연이 있습니다.

언젠가 빅토리아연꽃의 우아한 자태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열대온실 관람을 마치고 이번에는 특별전시온실로 가봅니다.

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의 모습과 이벤트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금은 시클라멘과 포인세티아로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답니다.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의 모습입니다.

특별전시온실은 행복한 기억의 시간, 추억으로 가는 시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시간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복한 기억의 시간'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행복한 기억의 시간'의 공간에는 벽면에 예쁜 창문이 있는데

이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도 예쁘답니다.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시간' 테마 공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네요.



이곳은 '추억으로 가는 시간'을 주제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주제에 걸맞게 오래된 자전거, 우물에서 물 끌어올릴 때 쓰던

수동 펌프, 전통 항아리 등의 소품들이 꽃과 한데 어우러져

오랜 시간 전으로의 추억여행에 푹 빠져볼 만한 곳입니다.



시콜라멘, 포인세티아 속에 파묻히듯 서 있는

오래 전의 자전거 보이시죠?



이날 사계절 전시온실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추운 바깥날씨와는

달리 따뜻한 온실 안에서 사진 찍으며 잠시나마 봄을 만끽하는

행복감에 푹 빠져드는 것 같았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 외에도 한국전통정원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과 분재원, 생활정원, 민속식물원,

청류지원, 어린이정원, 단풍정원, 야생화원, 양서류관찰원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자연히

외부 관람에 제약을 받게 되다 보니 많은 관람객들이

사계절전시온실을 찾게 됩니다.

사계절 전시온실 입장시 유의사항 알려드릴게요.

마스크 착용은 기본, 겨울이라 두터운 옷을 입고 입장하시면

온실 내는 온도가 높아 덥게 느껴지기 때문에 겉옷은

벗어서 들 수 있는 옷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온실 입장시 핸드폰에 QR코드를 미리 준비해서 가면

수기로 인적사항 작성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또한 찬 곳에 있다 입장하게 되면 카메라나 안경의 렌즈에

습기가 차기 때문에 닦을 준비를 해서 방문하세요.

추운 겨울 따뜻한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아름다운 꽃, 쉽게 접할

수 없는 열대식물과 함께하며 겨울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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