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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담하지만 운치있고 경관과 구절초가 아름다운 세종시 가볼만한 절 영평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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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역대급 장마를 힘들게 겪어내고 대지는 풍성한 수확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다양한 햇 곡식과 햇 과실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뿐 아니라 1년을 기다렸던 꽃들도 기다렸던 아름다움을 뽐내는데요.

그렇게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중에서도 특별히 향기와 함께 멁고 깨끗한 꽃을 피워내는 구절초를 만나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구절초 꽃을 찾아간 영평사에서는 맑고 고요하게 흐르는 물소리처럼 구절초의 향기가 너울너울 춤추며 코끝을 간지르더군요.


하지만, 하필이면 하늘이 잔뜩 흐려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의 구절초 탐방이 어그러지기 직전, 하늘에 밝은 태양이 비쳐 서둘러 영평사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시간은 이미 오후 5시경이라 해는 지고 어느새 날은 어두워져 주변은 어둑 어둑...

서둘러 사진을 담았는데 아쉽게도 빛이 약해 화사한 빛깔의 구절초를 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 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인 영평사의 사명은 인류가 추구해왔고, 추구하는 것이 인류행복과 세계 평화이므로 이 명제를 가장 크게 고민하고 중생을 제도하여 영원하고 궁극적인 평화로 행복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도량에 사는 미물은 물론 도량 위 공중을 지나간 날짐승조차도 평안을 얻는 도량을 만들겠다는 서원을 담아 명명한 주지 광원 환성 스님이 1987년 요사채를 건립하면서 시작되어 계속 불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장군산 자락에 자리한 아름다운 절집입니다.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된 사계절 철마다 피고지는 꽃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가을이면 절 주변의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이는 장관을 연출해 사람들이 모이는 향기로 가득차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영평사는 매년 10월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를 펼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구절초 꽃 축제를 연 사찰이기도 한데 이번 가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어 안타깝습니다.



영평사에 무리 지어 하얗게 피어나는 구절초는 평소 꽃을 좋아하던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이 산 길을 걷다가 맑은 빛의 구절초 꽃을 보고 그 순수한 모습에 반해 길가에 핀 꽃을 도량에 한 포기씩 옮겨심어 놓은 것이 어느새 영평사 경내는 물론 주변의 산으로까지 번지며 늘어나면서 장군산 산자락 영평사 일대를 가득 메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핀 구절초 꽃을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를 열 정도로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영평사에서는 이렇게 향기도 좋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몸에 좋은 구절초로 전통방식의 수제 발효 차인 선모차[仙母茶]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으며 된장과 고추장 등 우리 콩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빚은 장류는 물론 대한민국 최고라 일컬어지는 영평사의 오행단 자죽염은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웰빙식품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소박한 듯 품격 있는, 청초한 구절초 꽃이 가을바람에 가녀린 몸을 맡긴 채 하늘거리는 모습은 아름다운 향기와 함께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데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하게 해주는 꽃으로 영평사의 진입로부터 시작된 구절초 군락은 일주문을 지나 대웅보전의 뒤 산비탈은 물론 대웅보전의 맞은편 언덕까지 피어나며 숲을 하얗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구절초(九節草)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고뽕(苦蓬), 들국화라고도 하는데 술을 담거나 전초를 고아 조청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구절초의 줄기와 잎을 말리거나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 부인병, 위장병에 사용하는데 특이한 향기가 있고 조금 쓴맛이 나며 성질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물인 구절초는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이 구절초를 오래 달여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할 만큼 좋은 약용식물이랍니다.



봄에는 철쭉으로, 가을이면 구절초로 하얗게 뒤덮이는 아미타 대불의 모습입니다.



소박한 듯 품격 있는, 청초한 구절초 꽃이 가을바람에 가녀린 몸을 맡긴 채 하늘거리는 모습은 아름다운 향기와 함께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데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하게 해주는 꽃으로 영평사의 진입로부터 시작된 구절초 군락은 일주문을 지나 대웅보전의 뒤 산비탈은 물론 대웅보전의 맞은편 언덕까지 피어나며 숲을 하얗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매년 구절초와 어우러진 아미타 대불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짓밟혀 꺾이고 망가져 넘어져 있는 구절초를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그 자리의 구절초를 싹 비워 버렸는데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죠?

직접 확인해 보세요.





계룡도령의 아름다운 구절초 꽃을 찾아간 영평사, 아름다운 향기로 넘쳐나는 영평사를 찾은 것은 코로나19는 1단계로 예방수칙이 낮아 졌지만 2단계 수준의 방역예방수칙을 지키며 다녀왔습니다.



장군산 영평사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441

044-85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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