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가 일사이 되어버린 하루
늦가을바람을 맞으며 세종시에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그중 일몰과 풍경이 멋진 부강면의
금강변 갈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룬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세종시의 숨겨진 명소이자 아름다운 일몰 풍경이 장관인 곳으로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걷기에도 좋은 장소 입니다!
탁 트인 금강을 바라보며 가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강면 금호리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갈대와 억새 습지는
황금빛 갈대와 은빛 억새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부강면 금호리는 금강 유역에 위치한 마을로
남쪽에는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동쪽에는 철도가 지나갑니다.
갈대와 억새는 생김새는 물론, 꽃이 피고 지는
시기까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
갈대는 높이가 3m 정도 되는데,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마디가 있습니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는 많은 황색 수염뿌리가 나고,
잎은 가늘고 길고 끝이 뾰족합니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쓸 수 있고,
이삭은 빗자루를 만드는데,
이삭의 털은 솜 대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억새는 높이가 1∼2m 정도 됩니다.
9월이면 꽃이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고,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립니다.
밑동의 털은 연한 자줏빛을 띠며,
잎은 매우 억세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습니다.
뿌리는 약으로 쓰기도 하고,
줄기와 잎은 가축사료로 사용됩니다.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는데,
억새는 은빛이나 흰색을 띠고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 사이에 노란 소국도 피어나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는 석양이 내리기 시작할 때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가을 석양이 질 무렵 친구, 가족들과
금강변 갈대와 억새 습지를 찾아와
노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을
만나볼 수 있어 어느 때 찾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코로나 19에도 여유롭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조용히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와 억새의 멋진 풍경은
아늑하면서도 그윽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금강의 풍광과 함께 수변에 군락을 이루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물억새는
은빛 물결로 자연이 만들어 내는
최상의 가을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갈대와 억새 습지 옆에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색색의 단풍과
흐드러진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
그리고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가벼운 운동을 통해
일상의 재충전도 해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 부강면에 오셔서 금강변을 따라
갈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룬 습지를 내려다보며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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