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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삶

방통대 교양학과, 생활 교양 등 여가와삶 요점 요약 정리 11. 여행 - 여행의 의미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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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여행 - 여행의 의미와 중요성

 

 

대학생들이 방학중에 가장 하고 싶은 일 : 해외 배낭여행이다

여행은 더 이상 사치나 향락이 아니라 일반화되고 있다.

 

강의 1 여행의 의미와 중요성

 

여행 (旅行) (나그네가 돌아다니다라는 뜻)

 

여행을 일컫는 말들

- 관광 (觀光) / 주유 (舟遊) / 유람 (遊覽) / 만행 (萬行)

- Travel (라틴어에서 온 고생을 하다라는 뜻) / Tour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 Sightseeing / Journey / Excursion

 

이런 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교육적인 효과를 줄 것인가? 풍물을 보고 세계 경치를 보는 놀라움도 있으나 전혀 다른 것들도 얻을 수 있다.

 

여행이 주는 교육적 효과

- 전혀 다른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견문이 넓어지고,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 집에 있는 빠꼼이보다 밖에 있는 멍청이가 낫다라는 속담 : 밖에 나가면 넓게 보이고 이해의 폭도 넓어짐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됨 다른 사람도 같이 풍요롭게 되는 여행의 효과

 

강의 2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

1) 머리와 가슴속에 세계지도 넣고 가기

세상엔 여자와 남자, 가난과 부, 흑인과 백인 등의 구분이 있겠지만 / 이 세상은 세계지도를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두 사람은 생각의 영역이나 자기의 무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 세계지도를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생각의 울타리가 전세계이고 우리나라는 그 사람의 베이스켐프.

한국의 딸, 아들을 벗어나 아시아의, 전 세계의 나아가서 인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세계지도를 주위에 붙여놓고 살았고 아주 가까운 장난감이 되었다. 세계지도를 보면서 모든 나라를 걸어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랐다.

7년의 세계일주로 얻은 것은 세계가 넓다가 아니라 정말 세계는 좁다라는 것이었다. 간단하게 세계가 얼마나 좁은가 사이버 여행을 해보자

* 서울(경의선으로) 신의주 단동(서쪽으로 2-3) 아프가니스탄 이란 터키(동서양의 교차) 프랑스 스페인 지브럴타 해협 모로코(트럭 히칭) 남쪽으로 희망봉.

* 아메리카는 프랑스 영국 카리브해 알래스카 캐나다 미국 맥시코 파나마해협 아르헨티나

우리는 좁은 오대양 육대주에 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우리의 전체가 아니라 베이스켐프일 뿐이다. 대한민국이란 좁은 이불 안에서만 활개를 칠 것인가? 세계를 무대로, 오대양 육대주를 우리의 무대로 삼고 그들을 모두 우리의 친구로 삼는다면 얼마나 풍요롭고 알찰 것인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여행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세계지도를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

2)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개념 이해하기

세상사람들은 다 다르다. 하지만 다 똑같다는 명제를 품고 가면 풍요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와 다른 것이 눈에 띄면 다르다 옳다 생각하기 쉽지만 .

처음 인도를 여행할 때, 익숙한 내 문화가 우월하고 진리다라고 생각했으나 인도의 오지에서 문화 상대주의를 절실히 경험했다.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경험 1 - 인도의 화장실 문화

(화장지 대신 물을 사용하는데 휴지가 필요했다. 그 동네에서 휴지를 구할 수가 없어서 있는 종이를 다 쓰고 읍내로 화장지를 구하러 나갔다. 그러나 화장지를 구할 수 없어 약방에 들어갔다. 붕대를 몽땅 구입했다. - 약사가 용도를 물어서 화장지 대용으로 쓰려한다 하자 - 한심하다는 듯 보면서 가령 손에 죽이 묻었는데 휴지로 닦는 것이 깨끗한가 물로 씻는 것이 깨끗한가를 물었다 - 순간의 깨달음. 문화상대주의란 이런 것이구나.

여기서는 휴지로 닦는 것이 아주 지저분하고 형편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았음.)

 

문화상대주의

- ()문화권에서 행해지는 풍습 등에는 그 나름대로의 논리와 이유가 있다는 것.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경험 2 - 티벳의 장례식 풍습 : 조장

 

조장(鳥葬) : 사람이 죽으면 사람의 시신을 바깥에 내놓아 독수리에게 먹이는 티벳의 장례법

(티벳은 불교의 나라. 사람이 죽으면 자신의 몸을 보신한다는 윤회사상이 깔려있고 티벳의 자연환경이 조장을 할 수밖에 없음. 땅이 항상 꽁꽁 얼어 있어 묻을 수 없음. 물에 있는 고기를 소중히 여겨 수장을 하지도 않음. 고원이기에 화장할 나무도 없음. 때문에 가장 자연 순화적이고 순리적인 형태가 조장이다.)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경험 3 - 알래스카 및 몽골의 풍습

(아내를 손님에게 빌려주는 나라. 알래스카나 몽골에서는 이웃이라는 개념이 말 타고 2-3일 가는 곳. 멀기 때문에 근친간의 결혼이 많고 때문에 장애자나 지체부자유가 많다. 그래서 멀리서 손님이 오면 좋은 씨를 받자, 좋은 유전자를 얻자는 이유에서 아내를 빌려주었다. 반인륜적이지만 그들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방법.

고로 다른 나라 습관이나 행동, 전통도 나름대로의 논리와 이유가 있다.

2002년 게놈 프로젝트에서 사람과 침팬지는 98.70%가 똑같다. 그러니 사람끼리는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는가? 사람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랴?

다른 나라의 풍습에 대한 열린 시각은 풍요로운 여행을 위한 기초공사

 

가장 많이 받는 질문 ; 어떻게 말을 하고 다녔나요?

국제홍보학을 전공해서 원래 몇 나라의 말은 할 줄 알지만 주로 다닌 오지에서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 많다.

 

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

3) 즐거운 여행의 필수조건은 외국어가 아니다.

-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 필요

(사람은 거의 같다. 터키에서 말을 모르면 무조건 대도시에 가서 그 나라말과 영어사전을 산다. 단어의 나열만으로도 의사소통이 된다. 그것도 안되면 그림으로 그리면 된다.

ex) 러시아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에스빠시바? = 고맙습니다하나만 알고 갔다. 무조건 철도역으로 가서 모스코바’ + 종이에 시계 그리고 물음표? / 돈 표시 옆에 물음표? 하고 창구에 넣으면 돈 옆에 얼마 / 시계 옆에는 시간을 써 주더라 그 돈을 내면 기차표를 줌 그걸로 기차를 타고 며칠을 가다 안내방송에서 모스크바, 모스크바할 때 내리면 된다.

그림으로 얼마든지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림이 안되면 body language. 그 사람들 하는 것을 조금만 눈여겨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문을 여는 것

동남아시아 깡촌에 가서는 그냥 한국말을 한다.

ex) “할머니 정말 고마웠어요라 말하면 며칠간 같이 묵은 할머니가 눈물을 뚝뚝 흘리신다.

중국 신장의 미구르족 어린이와 하루종일 웃고 떠들 수 있다.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들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말이 통하게 되어있다.

때문에 말을 못한다는 것은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물론 언어를 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만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

4) 여행지역에 대한 인문학적인 예습 필요

(어떤 것을 준비하고 미리 알고 가는가? 숙소, 여행지, 볼거리는 가이드 북 하나면 충분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예습은 갈려고 하는 문화권 대륙에 대한 인문학적인 예습.

가이드북에서 얻는 의식주 해결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ex) 티벳에 가기전 책을 읽음. ‘티벳에서의 7년간등 책과 영화를 많이 보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가이드북은 자세할수록 좋지만 너무 자세해서 여행의 맛을 떨어뜨릴 때가 있다.

ex) 스페인에 갔을 때. 스페인어를 전혀 몰랐다. 예를 들어 서울서 부산에 가야하는데 부천에서 내렸다. 헌데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었다. 동네사람들이 깜짝 놀랐고 동네에선 난리가 났다. 처음 보는 배낭 여행자인 여자 외지인의 등장으로 친절과 환대를 경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런 것들은 여행가이드에도 없는 것들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여행자의 경험과 추억으로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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