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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론

복지학과, 사회복지사, 복지직 등 장애인복지론 요약 정리 12. 의료, 심리사회적, 사회적 기능주의 실천모델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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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의료, 심리사회적, 사회적 기능주의 실천모델의 이론

1. 장애인복지 관점의 변화 동향
Ÿ 장애인복지의 관점은 사회문화적 수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아 왔다는데 비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은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자에 대한 입장을 견지하여 왔다.
Ÿ 소수자 관점은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주류로부터 배제
당하고 무시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Ÿ 장애인의 문제는 본인들의 문제이며, 장애인과 함께 동일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이 당연하고 정당하다는 입장을 가진다.
Ÿ 장애인이 신체적ㆍ정신적 손상으로 인하여 능력이 부족하므로 주류 사회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Ÿ 개인의 능력을 강조하는 17, 18세기의 자유주의 사상과 사회적응에의 실패를 개인적 능력으로
인정하는 진화론적 사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Ÿ 장애인은 사회로부터 분리되고 격리되어 생활할 수밖에 없었으며, 강제된 무능력자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생활시설에서 장애라는 죄의식과 피해의식을
가지고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의식주 등의 서비스에 순종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당연하며, 자선을
베푸는 사회와 국가에 고마움을 느끼도록 의식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Ÿ 오늘날에는 장애를 개인적 책임으로 규정하는 관점은 약화되고 장애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들의
사회참여와 사회통합을 강조하는 사회학적 관점으로 변화되고 있고 장애인의 문제는 본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그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데서 오는 문제이며,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여 삶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2. 장애인복지 실천모델
1) 의료모델
Ÿ 의료모델은 장애인복지의 최초의 개입시기가 신체적ㆍ정신적 손상에 대한 의학적 처치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Ÿ 의료모델은 의료재활, 심리재활을 포함하는 것으로 장애인문제의 본질을 장애인 개인의 심리적
문제와 의지의 결여라는 측면 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Ÿ 장애인은 자립 능력이 없는 무능력자로 사회적ㆍ경제적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 기술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인식하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의식한다.
Ÿ 무능력한 이들의 존재는 당연하게 주어져야 할 권리와 혜택도 거부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무기력하고
의타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어 왔고 따라서 이 모델이 추구하는 지향은 장애인 개인의 신체적
기능의 회복, 심리적문제의 치유에 의미를 두고 있다.

 

(1) 의료재활
Ÿ 전문가와 장애인의 관계를 전문적 관계로 보면서 전문가의 권위를 강조하는 반면 장애인은 전문가의
처방과 지시에 순종하는 역할을 요구 받게 되며 전문가가 제시한 치료체계에 따라 장애인이
순응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인 장애를 치료하는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Ÿ 접근 방향은 질병으로 인식된 장애를 극복하게 하고 장애인의 직업적 특성을 평가하여 직업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여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장벽을 개인적으로 극복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2) 심리재활
Ÿ 신체적 장애가 심리적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정신분석학적 방법을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Ÿ 결국 장애인의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심리적 의지만 회복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장애인에게 축적된 심리적 억압이나 갈등은 사회환경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써 사회환경의

변화를 통하여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

 

2) 심리사회적 모델
Ÿ 심리사회적 모델은 신체적ㆍ정신적 손상이 능력 손상과 사회적 차별로 이어지면서 장애인의 심리적
구조가 왜곡되거나 사기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강점모델은 장애인을
잠재능력을 가진 존재로 보며 미래 지향적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Ÿ 심리사회적 모델은 ‘환경 속의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환경의 영향, 특히 환경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며 관계 중심적 입장을 가지며 장애인의 문제가 심리 내면의
문제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체계에 의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회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Ÿ 즉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사회는 장애인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Ÿ 심리사회적 모델은 장애인이 환경과 별도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속한 사회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환경과의 부적절한 상호작용은 필연적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제한하고, 심리적 열등감을 가지게 하여 장애인을 스스로 무능력자로 인식하게 한다.
Ÿ 심리사회적 모델은 낙인이론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사회적 규범에 변화를 줌으로써 낙인을 제거할
수 있으며 최근에 등장한 강점모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점모델>
- 장애인을 소비자로 간주하고 소비자 중심의 기능주의적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장애인의 문제를
병리적 요소로 보는 소극적 관점이 아니라 장애인의 잠재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적응과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미래 지향적 관점을 지니고 있으며(박정임 2002)
- 장애인의 문제 중심적 접근이 오히려 장애인의 심리를 억압하는 것으로 보고, 소비자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강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학습이나 훈련을 통하여 장애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3) 사회적 모델
Ÿ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의 문제가 사회환경적 차별에 의한 결과라고 보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옹호와
사회참여를 통하여 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Ÿ 사회적 모델은 장애에 대한 시각이 개인의 내면적 부적응에서 사회적 환경의 문제로 초점이
이동했음을 의미하며 장애인에 대한 궁극적 문제가 개인의 역기능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결여, 물리적 장벽, 제도화된 억압 등의 사회환경적 차별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Ÿ 장애인의 신체 기능의 손상은 사회가 그들에게 적절한 사회환경을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활동
상에 많은 불편함을 주는 것이며 장애인 문제의 해결은 장애인 자신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차별철폐를 위한 권익옹호의 주체로 활동하며, 자조적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룩한다는 것이다.
Ÿ 사회적 모델은 다소 급진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사회학적 관점이 사회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평등한 제도와 정책의 실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장애인의 문제는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거나 사회정의를 완성하고자 하는
사회행동적 모델과 맥을 같이한다. 즉, 장애인의 자립생활은 궁극적 이념으로 사회참여의 기회가
근본적으로 박탈되어 억압과 차별이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억압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직화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고 부적절한 사회문화적 환경의 개선, 분리된 생활공간의 해체, 차별적 정책의
전환 등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적 요소를 구비하고
지원하는 접근방법으로 케어매니지먼트, 임파워먼트 등의 방법이 있다.

 

4) 기능주의 모델
Ÿ 기능주의 또는 역할이론에서는 원칙적으로 장애문제를 포함한 모든 사회현상을 상호의존적인
사회학적 측면과 병리적인 측면 두 가지 차원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로 인하여 파생되는
문제, 즉 병자역할과 장애와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사회일탈과 적응의 문제와 연관을 지어 바라보고
있다.
Ÿ 결국 ‘장애로 인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병자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 이러한 사람들은
개인의 심리사회적인 능력에 영향을 미쳐 자동적으로 개인에게 요구되는 특정한 책임과 사회적인
역할수행에 대한 기대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개인이 수행하여야 할 모든 일상적인 일에 대한
책임도 면제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Ÿ 기능주의 또는 역할이론에서 주장하는 병자역할은 해당 질병이 회복될 때까지 허용되는 사회적
책임으로부터의 면제, 의사와 협조하여 질병으로부터 회복되도록 노력하는 등 질병발생으로부터
회복기간 동안의 역할, 즉 일시적인 것을 의미하고 있으나 장애인의 경우, 장애가 변화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랫동안 병자역할을 지속하게 되고, 그 결과 장애 상태뿐만 아니라 장애인
자신의 인격 자체도 비정상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Ÿ 즉 회복되는 기간 중의 병자역할에서 회복이 불가능해지는 역할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손상된 역할을 가진 사람들은 회복이라는 생각자체를 완전히 포기하고 자신의 조건과 의존성을 영원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손상된 역할은 인간적 지위의 완전한 상실을 내포하고 있고 의료적 처지에
있어서 협력이나 자신의 건강을 되찾도록 노력하고 재활치료를 위해 참여하고 협조하려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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