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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도권 근처 용인에서 예술 감성 충전하러 가볼만한 곳 백남준아트센터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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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하면 지금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비디오 아트라고 해서 참 혁신적으로 보였던 작품 이었는데요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 운영시간 : 10:00~18:00(7,8월 ~19:00)

- 전화번호 : 031-201-8500

- 주차 가능, 유료





들어가자마자 먼저 보이는 건 알록달록한 기념품이 가득 있는 기념품가게 입니다.

보통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구에 기념품 숍이

있어서 관람을 마치고 간단한 소품 사기 좋죠.

기념품 숍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답게

유니크한 소품이 많아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기념품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현재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의

메인 전시의 주제는 '웃어'입니다.

2022년 2월 2일까지 진행돼서

전시 기간이 여유로워요.

그렇기 때문에 일정 되실 때 언제든

그전에 방문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전시는 사회적 가치와

예술 제도에 도전한 플럭서스와

백남준을 유머의 관점에서 조망한 전시입니다.

플럭서스는 1960년부터 70대까지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을 말해요.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물을

꽤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백남준의 총체 피아노라는 작품은

피아노의 건반과 해머에 철사와 시계,

깃털 등을 매달아 사물의 충돌음을

연주할 때마다 들을 수 있게 했죠.

소리를 통해 음악을 만드는 시도랍니다.



이 외에도 상영실을 두어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은 헤드폰을 두어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해뒀어요.

플럭서스가 생소한 분들에게

이런 전시 방식은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 역시 플럭서스가 좀 어색한 개념이었는데

전시를 보다 보니 이런 게 플럭서스구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일상의 파격이라는

주제로 모아놓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색칠해 놓은 의자와 냄비가 놓여

있는데 이 모든 게 백남주의 작품이었어요.

비디오아트로만 백남준을 만났었는데

이런 작품들을 보니 꽤 신선하게 다가왔죠.

이 작품들은 모든 일상의 사물들에

메시지를 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물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배제하면서

새로운 시간을 제시합니다.





이 외에도 플럭서스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작품들의 설명이

써져 있는 곳도 있었어요.

꽤 기발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행위 예술을 했구나 싶었죠.



그리고 이게 뭐지? 싶었던

작품들도 꽤 있는데요.

그냥 보면 시시하지만 의미를

알고 보면 신기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어쩌다 예술이라는 주제 공간은

주사위, 우편, 책 등 놓여 있어요.

이는 작은 플럭서스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개입과 해석을

해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남준에게 라는 전시존에서는

백남준의 이름자 중 하나인 남과

영어 단어를 교차해 만든 헌정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TV 물고기(비디오 물고기)라는

작품이었어요.

여러 TV가 나열되어 있고

그 앞에는 수조와 물고기가 있습니다.



TV 화면마다 독특한 수조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오묘했어요.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작품은

TV 정원이라는 작품입니다.

거대한 실내 수풀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안에 TV가 숨겨져 있어요.

옆에는 계단을 만들어 놓아

둘레를 걸으면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게 해두기도 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재밋게 갔다올만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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