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손소독제를 물 쓰듯이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타 바이러스질병 또한 개인위생 관리와 손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께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으로 감염 예방에 만전을 가하는 만큼, 직접 만들어 쓰는 손 소독제 제조법을 알려드립니다.
손 소독제를 만들 때 중요한 점!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경우 꼭 기억해야 하는 점은 바로 에탄올의 비율입니다. 에탄올은 소독 작용을 하며, 그 비율이 너무 낮으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그 비율이 너무 높은 경우 오염 물질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각질과 피지 등 손을 보호하는 성분까지 제거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며 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손 소독제의 에탄올 비율을 60~80% 정도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WHO가 제시하는 손 소독제 제조 가이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손 소독제 완제품 구매가 어렵거나, 적절한 손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를 위해 제조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손 소독제 제조 준비물
▶소독용 에탄올 / 과산화수소 / 글리세린 / 정제수 / 눈금이 표시된 계량컵 / 휴대용 공병
- 에탄올 : 주 소독제
- 과산화수소 : 재료 및 용기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오염물질 소독용
- 글리세린 : 보습과 함께 소독제가 손 전체로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역할
- 정제수(또는 끓인 후 식힌 물)
*소독용 에탄올, 과산화수소, 글리세린, 정제수 모두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1.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용기를 깨끗하게 소독해줍니다.
2. 소독용 에탄올 8 : 글리세린 1.45 : 과산화수소 0.125 : 정제수 0.425 비율로 섞어준 뒤, 준비된 휴대용 공병에 담아줍니다.
*정확한 계량이 어렵다면 에탄올 8 : 글리세린 1 : 정제수 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3. 완성된 손 소독제의 마개를 꼭 닫고, 병 입구 부근과 주변을 잘 닦아줍니다.
일부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제조법 중에는 인공 향 또는 다른 첨가물을 넣기도 하지만, 소독 성능이 떨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WHO는 이를 권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손 소독제 사용법과 손 위생을 위한 바른 손 씻기 방법은 대구광역시교육청 블로그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올바른 사용법]을 참고하시면, 더욱 안전하게 개인위생을 지켜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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