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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북 여행에서 밤에 가볼만한 전주 덕진공원의 야경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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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공원은 꽤나 큰 규모의 못이 있는 공원입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연화교라 하여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다리입니다.

 

연화교를 건너가면 나오는 연화정도서관입니다. 섬처럼 구성하여 연화교 다리로만 다가갈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전통한옥의 양식으로 지어진 1층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저녁시간 때까지 운영하며 밤에 밝혀진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건축미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는 일반 도서관과 다른 한옥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요.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최근 소설가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이곳에서도 한강의 소설인 <소년이 온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가의 책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치 있는 덕진공원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전주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 도서를 비치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공원에서 만나는 독서는 잘 어울리지 않나요? 최근 작은 도서관이라고 공원에 많이 생기고 있는데 덕진공원에서는 큰 도서를 비치하고 있어 누구나 마음의 양식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연화정도서관을 나와 정문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 봅니다. 밝은 조명과 더불어서 지그재그 형식으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이곳은 전통놀이마당입니다. 체조도 할 수 있고 뛰어다니기도 하는 공간으로 넓은 부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침 슈퍼문이라고 하는 큰 달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밝게 이곳을 비추고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계속해서 가보면 나오는 덕진공원의 정문입니다. 상세한 설명이 자기 안내판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전주의 역사적인 곳입니다. 단오 물맞이 명소가 전국에 여러 곳이 있는데 덕진공원이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전주시설공단에서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청사초롱 조형물이 밝게 빛나 살펴봤는데요. 오늘날에는 보기 힘든 청사초롱입니다. 가끔씩 전통행사에서 보이는데요. 이는 전통혼례가 사라진 현대에서는 청사초롱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사초롱은 빨간색의 양과 파란색의 음을 통해서 음양을 중시한 조상님들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보조금 지원 건립 시설물입니다.

 

이제 되돌아가 볼까요? 덕진공원을 둘러보니 신선한 바람과 함께 밤 산책을 하러 온 전주 시민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이렇게 야간산책을 통해서 생각도 정리해 보고 독서도 해보는 가을여행이었는데요. 전주에 오신다면 덕진공원에서 산책도 해보며 노벨상 수상자인 한강의 소설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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