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맛있는 천연비타민 감귤이 옛날에는 뇌물로도 쓰였다?! 감귤의 종류, 효능 등 모든것 정리!!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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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서 주로 사용되던 감귤

뇌물 품목에 들어갈 정도로 귀한 과일이었던 감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감귤이 귀했습니다. 제주에서만 나는 매우 귀한 과일이었기 때문에 종묘 천신 등 제수용, 외국 사신을 위한 접대용, 경연에 참여한 관료들이나 성균관 유생들에게 내린 하사품 등으로 주로 왕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얼마나 귀했으면 감귤은 뇌물 품목에 들어가기도 했고 숙종 때에는 감귤 때문에 소란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무려 성균관의 유생들끼리 귤을 나누어 줄 때 서로 차지하려고 잡고 빼앗았다고 하니 귤이 얼마나 귀했는지 짐작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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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영양과 효능

감귤은 무려 10년 이상 과실류 연간 소비량 순위에서 1위를 내 놓은 적이 없습니다.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2020에 따르면 감귤은 2019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2.1kg 으로 1위입니다. 1등 과일, 감귤의 영양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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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풍부한 감귤은 종합 감기약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감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하늘이 내린 종합 감기약으로도 불립니다. 감귤 두 개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 C 요구량 50mg을 맞출 수 있습니다. 감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귤 색소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항암 및 성인병 억제 등의 효과가 있고 체내로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합니다. 비타민 A는 면역 반응 등 생리과정, 상피세포 재생 등에 관여합니다.

감귤은 실온에서 계속 익는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신맛이 강할 경우, 상온에 얼마간 둔 후 먹으면 맛이 좋아집니다.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실온에 보관하다가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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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한 감귤


귤의 껍질, 씨앗과 잎에도 유익한 성분이 있습니다.

귤 껍질에는 테레빈유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입니다. 귤을 먹은 후 귤 껍질을 불에 태워보면 파란 불꽃이 튀는 이유는 테레빈유 때문입니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 해소, 설사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말린 귤 껍질을 진피라 하는데 이는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싱싱한 귤껍질은 기를 도와주는 약으로 사용하여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고 동의보감에는 귤의 껍질, 과육 외에 잎과 씨앗에 대한 효능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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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귤류 소개


감귤류에는 레몬, 유자, 자몽, 낑깡 등 다양한 과일이 포함됩니다.

감귤류는 밀감류(Mandarin), 오렌지(Orange), 레몬(Lemon), 문단류(Pummelo), 시트론(Citron) 등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감귤은 밀감류 계통의 온주밀감을 지칭하는데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 생과로 많이 이용됩니다.

상큼한 맛의 대명사인 레몬은 신맛과 향기가 강하여 주로 차와 향, 피부 미용 등에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시트론으로 유자가 있고 열매로는 사탕, 과자류를 만들고 열매 껍질은 향료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감귤류 중 가장 큰, 문단류에는 자몽(grapefruit)이 있고 ‘낑깡’으로 알려진 금감(金柑)은 식용되는 감귤 중 크기가 가장 작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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