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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감정사

귀금속 보석공예사, 보석디자인 전공 등 보석 감정사 요점 정리 41. 색의 조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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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색의 조화론

색채조화는 인간 기호의 문제이며 정서반응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다.
여러 가지 색상을 배합할 경우 아름답고 쾌적한 감정을 주는 색채의 조화는 디자인이나
색 자체와 함께 그 절대적인 시각의 크기, 채색된 범위의 상대적 크기에 좌우되며, 디
자인의 여러 요소, 형태, 의미에 따라서도 좌우된다. 색채조화는 매우 복잡한 과제이며
배색의 선택은 사회적, 문화적 요소 등 수많은 요소에 좌우되므로 색채조화에 어떤 유
일한 규칙을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 문·스펜서(Moon-Spencer)으| 색채조화론
미국의 건축학자 문(P.Moon)과 그의 조수 스펜서(D.E.Spencer)가 1944년 OSA회
지 상에 발표한 조화론으로 먼셀 이론을 기반으로 하였다. 색공간에서 이 조화론은 3
개의 이론으로 성립되는데, 조화와 부조화, 조화의 면적 효과, 조화와 부조화의 미도
(美度)계산, 즉 조화의 정도를 정량적인 수식으로 구하려는 방법으로 모든 배색은 조화
와 부조화로 크게 나누어져, 조화로운 배색은 기분이 좋고, 부조화 된 배색은 불쾌감을
준다고 하였다. 이것은 먼셀의 색입체와 같은 개념으로 먼셀의 표색계로 설명된다. 명
쾌한 기하학적인 관계를 중시해 조화의 종류를 색상, 명도, 채도에 대하여 각각 '동일
성(Identity)의 조화', '유사성(Similarity)의 조화', '반대(Contrast)의 조화'로 나누었
다. 색상의 조화는 동일 색상(identity), 유사 색상(similarity), 대비 색상(반대 색상,
contrast)의 관계에 있는 색상은 기분 좋은 배합이라고 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관
계는 부조화로 불쾌한 배합이라 한다. 색의 면적에 의한 조화는 색채 조화와 면적의 관
계에 대해서는 '기분좋은 균형'을 추구하고 있는데, 먼셀 색체계에서 명도 단계 중간(회색, N5)까지의 거리와 면적의 크기에서 좋은 조화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배색의 심리적
효과는 균형점에 의해 결정된다는 원리로 균형점이라는 것은 배색과 회전 혼색되어 보
이는 색을 말한다. 또한 '미는 복잡성 속의 질서성을 가진 것이다'라는 명제를 분석하여
미도의 정도를 수량적으로 취급하였다. 따라서 복잡성의 요소가 최소일 때 미도의 정도
는 최대가 되며, 아름다움은 복잡한 것을 피하고 질서를 확립해 나갈 때 얻어진다고 하
였다. 또한 이 공식을 배색에 적용하면 배색의 좋고 나쁨은 질서의 요소와 복잡함의 요
소로 나눌 수 있는데 공식으로 보면, 미도(美度)=질서의 요소/복잡함의 요소로 계산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문·스펜서(Moon-Spencer) 조화론은 감성적으로 다루어지던 종래의 미흡한 조화론
을 뒤집고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색채조화론을 펼친 것이 특징이다.


나. 오스트발트의 색채조화론
오스트발트는 "조화는 질서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두 색을 배색할 때는 일종의 서열이
형성되며 이 서열로 쾌감을 느끼게 되는 배색관계가 조화를 이루는 관계라고 보았다.
무채색의 조화는 무채색의 단계 속에서 같은 간격의 색채를 선택해 나열하거나 간격이
일정한 법칙에 의해 회색 단계를 선택하여 배색하면 회색조화를 얻을 수 있다. 단색상
의 조화는 동일한 색상의 색 삼각형 내에서의 색채조화를 단색조화라 하며, 동백색, 동
흑색, 동순색, 동색상의 조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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