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종교

신학, 종교, 방통대, 교양 등 세계의 종교 요점 요약 정리 13. 원주민 종교의 세계관과 역사

미여울 2022. 9. 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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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원주민 종교의 세계관과 역사

1자연을 설명하는 원주민 종교: 자연현상을 조절·극복이 가능한 가시적 대상으로 전환

1. 고도화된 과학기술로도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자연의 위력을 신화적으로 설명

아이슬란드에서는 화산은 지옥의 문+화산재는 날아다니는 영혼들이라고 표현

일본은 지진을 오오나마(메기) 등 위에 가시마 신이 요석을 올려놓아 통제한다고 설명

고대인들은 패턴을 벗어난 자연현상을 신화 만들기 과정을 통해 종교적 의미부여

북미의 원주민은 토네이도를 폭풍의 여신으로 설명 =>여성의 상징을 사용

-여성을 생명체의 존재론적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생명을 담고 있는 존재로 해석

2. 호주(신대륙) 발견 후 물리적 자연의 소유권 주장, 신화 만들기를 통하여 의미부여

-폭력적 약탈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당화, 18세기 백인들이 정착(대영제국 식민지로 전락)

-정복자들은 원주민 신화 속 여성의 생명력을 의도적으로 화석화, 역사적 침탈 정당화 시도

-관광 상품으로 재포장, 전쟁의 승리를 전리품으로 간주, 통제가 가능한 대상으로 환원

 

2원주민 신화의 상품화와 비인간화: 원주민 세계관 왜곡, 정복자로써 필요한 요소 투입

1. 정복자들이 스토리텔링의 주체가 되어 신화 제작, 정치적·상업적으로 이용

-창살 없는 감옥에 유배된 영국 사람들에게 공간적 좌표 조성(새로운 의미+삶의 가치 증진)

-성스러움의 가치는 새로운 형태와 구조로 변화되어 영향력 확대(세속적 행복 정도 판가름 척도)

2. 역사적 추방의 기억은 호주 대륙에서 원주민 신화적 상상력과 결합되어 독특한 신화로 재탄생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원림 블루 마운틴즈 계곡의 세 자매 봉우리(돌기둥)

-원주민들은 꿈의 시대와 관련된 기원신화 구전(토착신화) =>호주에서 관광문화 콘텐츠로 활용

세 자매를 주술사가 돌기둥으로 만들어 보호, 주술사 사망 =>인간으로 회귀 불가

-카툼바 부족의 여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주술사 포함 남자들이 살해되었다는 사실 확인

토마스(역사학자)는 호주 식민지화에 대한 역사적 상흔이 담긴 신화로 평가

-신화를 왜곡시켜 토착문화를 대표하는 여성의 생명력 상실, 원주민을 열등한 인종으로 물화

 

3원주민 신화는 무엇을 말하는가?

1. 신화의 세계관에 담긴 존재론적 특징은 여성의 상징을 이해하는 조건

엘리아데(종교학자)는 진화론과 낭만주의 설명 거부, 호주 원주민 신화의 정교함에 주목

-원주민들이 신화를 통하여 삶에 부여하는 종교적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스태너(인류학자)는 무린바타 부족(삶은 좋고 선한 것, 고통·역경은 감내해야 하는 것)

-삶의 철학은 어떤 수난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값진 의미를 발견하는 것

스트렐로는 호주 원주민들이 초시간적 삶의 존재론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

-진화론은 원주민을 가장 낮은 단계의 인류로 평가(타자화), 서구 중심적 문화전파설 제시

2. 원주민은 꿈의 존재론에 기초한 종교적 세계관 보유, 종교관 이해=꿈의 존재론 이해

밤의 악령은 질병을 발생시키고 주술사가 치유, 조령이나 초월적 힘을 이용하여 위력 행사

-자고 있는 동안 영혼이 몸을 떠나 다른 영혼과 조우한다고 신뢰

호윗(19세기 호주 토착종교 연구) ->원주민은 일월성신이 지상에 거주했다고 믿는다고 주장

-갑작스런 죽음을 신화적으로 설명(적의 흑주술 때문, 망자를 찾기 위해 주술사 동원)

-죽으면 흰색이 된다고 믿는 부족도 존재(침략자 백인을 망자가 돌아온 것으로 인식)

원주민의 장례식(매장, 나무위에 올려놓거나 화장), 회칠하고 망자의 덕 칭송

-베타니는 원주민의 존재론과 신념이 백인과 선교사의 영향으로 생겼다고 주장

3. 백인들은 동쪽 해안선을 따라 정착, 지형적으로 고립된 북부 지역은 그리스도교 전파 불가

원주민들의 공통적 특징은 창조신의 개념 보유, 문화적 영웅+꿈에 등장하는 존재로 기도 대상

통과제의나 비밀 입사식에 참여, 육체적 죽음을 상징하는 신화적 지식 전달

-조령은 호주 원주민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 꿈꾸기를 통하여 조상의 영혼들과 조우

-창조신은 역사에 개입하기보다는 뱀의 이미지로 육화, 생명력·창조력을 부여하는 신령한 존재

 

4와윌락 자매신화와 해석: 생명력이나 생명의 부활과 관련해서는 여성 상징 사용

-쿠나피피 여신 관련 비밀의례에는 여자만 참여, 와윌락 자매의 신화

-여행 중에 흘리는 생리혈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땅 위에 등장, 구체적 형태와 이름 작명

아이를 안은 모습의 두 자매는 광활한 대륙을 이주하는 고된 여정을 감내(부족의 보호자)

-여성의 창조력은 재생산과 거주지 생성에 기여, 후손 양육+조상과 세계를 매개하는 중재자

-여성은 인류와 자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창조여신, 구심점 역할 수행(가족 돌봄 담당)

남성과 여성은 분리되어 있지만 혼재되고 치환되며 통합

-무지개는 뱀의 모습과 유사+물의 상징과 연결(오색 무지개를 무지개뱀의 현현으로 인식)

-불의 관리자이며 요리하는 사회와 문화의 유지자로 다양한 역할 수행(임신+출산)

출산 후 여성의 출혈(피는 생명의 근원), 물과 불은 자연물 창조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

무지개뱀(남성 상징)이 지식 전달, 우주창조 ->거주지 창조 ->원주민 문화적 공간 형성

-무지개는 천상계와 지상계를 연결하는 다리, 남성의 지위가 지배적+여성의 의미도 강화

 

5원주민 꿈에 담긴 철학: 형이상학 구축, 삶의 원리를 탐색하는 능력을 보유

1. 창조신화는 꿈의 시대와 꿈꾸기에 대한 존재론과 형이상학의 기초로 작용

꿈의 시대는 시간과 역사를 초월한 영원한 진리와 질서의 시간, 지식과 분류 체계 형성

-원주민의 철학은 꿈의 시대와 연결 =>스태너 교수는 꿈의 시대를 꿈꾸기라는 용어로 표현

남녀의 사회원리를 비인간의 영역(동물·식물·광물을 포함한 자연의 영역)으로 확대 해석

-부족 안에서 사용하는 친족개념을 자신이 경험하는 세계를 분류하고 이해하는데 사용

-형제·자매라는 용어를 새들에게도 적용, 자연과 인간의 경계 소멸(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수만 년 동안 변화가 없었던 호주의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긍정의 철학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

-의례에서 신화를 기억 ->고통과 슬픔의 의미 이해 ->삶과 화해

2. 스태너가 원주민의 꿈꾸기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제시(현상학적 방법으로 공감적 이해 시도)

원주민처럼 생각하기 =>원주민은 통합적으로 사고(정신·영혼·육체·이름·그림자)

-개별화·세분화된 자아의 개념보다는 통합되고 확대된 자아의 개념 보유

원주민은 꿈꾸기를 통해 세계를 설명, 꿈꾸기는 현대의 관습이 꿈의 시대에도 존재함을 확인

-삶에 대한 신화적 해답은 이유와 방식에 대한 실체와 진리의 시적 열쇠(행동의 이유 제공)

3. 쿠나피피는 늙은 여인이며 동시에 와윌락 자매를 삼켜서 다시 소생시키는 뱀

뱀은 양성구유(남성+여성)의 초인간적 존재로 등장, 역의 합일을 드러내는 총체성의 상징

-꿈의 시대에는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지 않고 통합되어 있다고 인식

-여성과 남성의 결합, 물과 불의 결합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시작을 의미

무지개뱀은 신화적 존재, 우주적 존재, 시간과 역사를 초월한 꿈의 시대의 존재

-쿠나피피의 신화는 여성의 연대성과 지속성 강화, 창조와 부활을 반복 가능하게 하는 존재

-신화는 구술되고 의례 속에서 재현되면서 다음 세대로 전달(신화적 삶은 여성의 삶을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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