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학과, 사회복지사, 복지직 등 장애인복지론 요약 정리 22. 호흡기장애와 장루ㆍ요루장애
22. 호흡기장애와 장루ㆍ요루장애
1. 호흡기장애
1) 정의
Ÿ 지난 2003년 7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의해 기존의 10개 장애범주에 호흡기장애, 간장애,
안면장애, 장루ㆍ요루장애, 간질장애 등 5개의 장애범주가 추가되어 총15개의 장애범주로
확대되었다.
Ÿ 「장애인복지법 시행령」(2011년)에 의하면 호흡기장애인은 ‘폐나 기관지 등 호흡기관의 만성적
기능부전으로 인한 호흡기능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으로 규정되어 있다.
- 즉, 충분한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만성 호흡기질환임을 확인해야하며, 호흡곤란 정도, 폐기능 검사에 의한 폐환기 기능, 동맥혈 가스 검사에 의한 동맥혈
산소 분압 등에 의해 장애정도를 판정한다.
2) 종류
Ÿ 주로 만성적인 기침, 객혈,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구체적 질환으로는 천식,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늑막염, 결핵, 폐암 등이 있다.
Ÿ 1급 : 호흡기관의 만성적인 기능부전으로 안정 시에도 산소요법을 받아야 할 정도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Ÿ 2급 : 집 안에서 이동할 때도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Ÿ 3급 : 평지에서의 보행에도 호흡이 곤란한 경우에 판정을 받는다.
3) 특성
Ÿ 호흡기장애는 주로 만성 호흡기질환에 의한 호흡 기능의 손실로 오는 장애이며, 일단 장애가 오면
환기 기능의 손실이나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에 이상이 발생하여 피부가 청자색으로 푸르게 변하는
현상으로 호흡 기능의 회복이나 호전이 불가능한 내부장애이다.
Ÿ 호흡기장애는 모든 호흡기질환의 마지막 결과로 폐기능이 저하되면 올 수 있으며 활동 시에 더욱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므로 환자의 삶의 질이 현격히 저하되며 평상시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만성
호흡기장애 환자라도 급성 악화의 요인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 장애이며,
비장애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단순한 감기나 그 밖의 호흡기 감염증이 가장 흔한 급성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4) 출현율
Ÿ 재가호흡기장애인의 출현율은 인구 천 명당 0.33건이며, 이를 전국 일반 인구에 적용하면 전국의
재가호흡기장애인은 약 16만2천명으로 추정된다.
Ÿ 성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남자는 천 명당 0.50건으로 여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Ÿ 연령별 호흡기장애인의 출현율을 보면, 60대 후반과 70대에서 2.43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고
이는 남자 여자 모두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Ÿ 특히 남자 70대의 호흡기장애 출현율은 인구 천 명당 4.82건으로 가장 높았다
5) 장애발생 시기
Ÿ 호흡기장애의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돌 이후에 호흡기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돌 이후에 호흡기장애가 발생한 시기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43.4%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60대가 14.1%, 70대가 13.0%, 40대가 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Ÿ 이를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자는 50대 45.1%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60대 17.6%, 70대
10.4%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는 50대 38.7%, 40대 26.6%, 70대 20.0%의 순으로 나타났다.
6) 산소치료 처방 및 인공호흡기 사용
Ÿ 호흡기장애인 중 산소치료 처방을 받은 장애인은 전체의 36.9%로 나타났다.
Ÿ 성별로는 남자가 38.4%로서 여자의 32.8%보다 더 높았으며 산소치료 처방을 받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호흡기장애인의 하루 평균 산소치료 시간은 평균 13.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Ÿ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는 16.5시간으로서 남자의 12.6시간보다 3.9시간이상 더 많이 산소치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Ÿ 호흡기장애인 중 가정에서 현재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은 2.3%이며, 사용하다가
중단한 장애인은 3.4%로서 인공호흡기 사용비율이 높지는 않았다.
Ÿ 가정에서 현재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용 전과 사용 후에 삶의 질이 어느
정도 달라졌는지를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가 인공호흡기를 사용 후에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응답하였다.
Ÿ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경우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인공호흡기 오작동과 장비점검 자체가
6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유지비용의 어려움도 38.7%로 나타났다.
7) 장애 원인
Ÿ 호흡기장애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후천적 원인 중 질환으로 인한 발생 원인이 남녀 모두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Ÿ 질환과 사고에 의한 호흡기장애의 후천적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흡기 질환이 83.9%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감염성 질환이 9.3%, 신생물(종양) 질환이 6.8%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장루ㆍ요루장애
1) 정의
(1) 장루장애
Ÿ 최근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의하면 장루ㆍ요루장애인이란?
- ‘배변기능이나 배뇨기능의 장애로 인하여 장루(腸樓) 또는 요루(屈樓)를 시술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Ÿ 장루(인공항문)는 ‘직장암(rectal cancer)’이나 ‘대장암(large intestine cancer)’ 등의 악성종양이
있는 상태로 복부를 통해 결장부위에 수술로 만들어진 개구로 장루수술을 받게 되면 대변을 더 이상
항문을 통해 배출하지 않고 결장을 통해 배출하며, 배변활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고. 따라서
대변을 모으기 위한 일회용 주머니를 착용해야 한다.
Ÿ 회장루는 아랫배를 관통하여 소장에 수술로 만든 개구인데 상처나 질병으로 인해 직장 및 항문과
함께 결장을 수술로 제거할 수도 있다.
Ÿ 회장루에 의한 대변수술 후 대변은 소장에서 직접 나오기 때문에 피부에 매우 자극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착용한 주머니에는 인공항문 주변에 맞는 보호용 피부벽이 있어야 한다.
(2) 요루장애
Ÿ 요루는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해주기 위해 아랫배에 수술로 만든 개구다.
Ÿ 요루의 원인 질병의 대부분은 '방광암'이며, 흔치않게 '방광결핵'이나 '방광경화증' 등으로 방광자율
신경이 마비된 때에도 시술하게 됩니다. 또한 수뇨관(輸尿菅)이나 요도(尿道)의 종양, 협착증, 결석
등으로 인해서도 요루를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Ÿ 요루수술을 하게 되면 소변은 더 이상 요도를 통해 배출되지 않게 되며, 요루를 통해 배출된다.
- 요루는 항문 괄약근을 가지지 않으므로 요루수술을 한사람은 언제 소변을 볼 것인지에 대한자기
스스로의 조절능력이 없지만 대신 소변을 모으기 위한 일회용주머니를 착용한다.
2) 종류
Ÿ 장루ㆍ요루기능에 장애가 지속되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제한 정도와 보호가 필요한 정도에 따라
2급에서 5급으로 구분된다.
Ÿ 2급 : 하나이상의 장루에 현저한 변형 및 배뇨장애가 있거나 장루 이외의 구멍으로 장 내용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경우
Ÿ 3급 : 하나이상의 장루에 변형이 있거나 배뇨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Ÿ 4급 : 장루에 변형이 있거나 장루 보조용품을 1일 1회이상 교체하거나 장세척을 필요로 하는 경우
Ÿ 5급 : 하행 또는 에스결장루 등의 장루기능에 장애가 있고, 활동에도 제한이 있으나 남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 판정을 받는다.
[표] 장루ㆍ요루장애 종류
제2급 | 1. 장루와 함께 요루 또는 방광루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하나 이상의 루에 합병증으로 장피누공 또는 배뇨기능장애가 있는 사람 2. 장루 또는 요루를 가지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장피누공과 배뇨기능장애가 모두 있는 사람 3. 배변을 위한 말단 공자루를 가지고 있는 사람 |
제3급 | 1. 장루와 함께 요루 또는 방광루를 가지고 있는 사람 2. 장루 또는 요루를 가지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장피누공 또는 배뇨기능장애가 있는 사람 |
제4급 | 1. 장루 또는 요루를 가진 사람 2. 방광루를 가지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장피누공이 있는 사람 |
제5급 | 방광루를 가진 사람 |
* 출처 : 부교재 : 이채식 외 4명 공저 『장애인복지론』 서울: 창지사 2018
3) 출현율
Ÿ 장루ㆍ요루장애 출현율은 인구 천 명당 0.37건으로 70대 연령층은 출현율이 2.85건으로 가장
높았다.
Ÿ 성별 연령별로는 남자 70대에서 4.37건 여자에서는 60~64세에서 1.06건으로 가장 높은 출현율이
나타났다.
4) 장애부위
Ÿ 장루ㆍ요루장애의 장애부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장루ㆍ요루장애인 중에서 64. 0%는
장루장애이고 24.5%는 요루장애, 11.6%는 장루ㆍ요루장애이다.
Ÿ 여성의 경우 86.9%가 장루인 반면에 남성은 장루(46.1%)와 요루(40. 1%)의 장애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5) 장애발생 시기
Ÿ 장루ㆍ요루장애는 남녀 모두 돌 이후(100.0%), 즉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서
장루ㆍ요루장애인 응답자의 최초 장애발생 시기는 30대 이후로 조사되었는데, 이 장애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즉, 30대에 최초 발생한 비율은 0.7%,
40대 17.6%, 50대 24.3%, 60대 28.5%, 70세 이상 28.9% 등으로 그 비율이 증가하였다.
6) 장애 원인
Ÿ 장루ㆍ요루장애의 발생 원인은 질환이나 사고에 의한 후천적 원인인데, 그중에서도 질환에 의한
발생 원인이 97.5%이고 나머지 2.5%만 사고로 인한 발생이었다.
Ÿ 장루ㆍ요루장애는 대부분이 후천적 장애 원인을 가지며 그중에서도 질환에 의한 발생이 97.5%를
차지하는 만큼 “과연 어떤 질환에 의해서 장애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았다.
Ÿ 후천적 장애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장ㆍ비뇨ㆍ생식기계 질환이 78.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는데 대사, 면역 및 내분비계 질환이 12.8%, 심혈관 질환이 5.6%로 나타났으며 그 외의
원인은 매우 미미했다.
Ÿ 성별로는 신장ㆍ비뇨ㆍ생식기계 질환 대사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6.9%포인트 높았으나, 대사,
면역 및 내분비계 질환은 여자가 남자보다 5.7%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