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심리학자, 임상심리사 등 도움이 되는 상담심리학 요점 요약 정리 3. 상담에서의 대화
3. 상담에서의 대화
1. 상담에서의 대화의 목적과 특징
1) 대화의 의미
☞ 쌍방통행
☞ 사실이나 정보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감정까지 교환
2) 상담에서의 대화의 목적
☞ 상담에서 대화의 궁극적 목적은 내담자의 변화에 있음.
➣ ‘내담자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거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상담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 ‘변화는 눈에 보이는 행동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행동까지 포함하는 것임.
➣ ‘변화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변화(소극적 목적)뿐만 아니라 수월적인 상태로 나아가는 성장적
변화(적극적 목적)까지 포함하는 것임.
3) 상담에서의 대화의 특징
➣ ‘상담에서는 대화의 목적인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함.
➣ 상담에서는 주로 내담자가 이야기하고 상담자는 듣기 중심의 대화가 되어야 함.
➣ 상담에서는 대화가 변화의 일차적인 도구임.
➣ 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양가감정(개방과 방어)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필요함.
➣ 상담에서는 내담자가 표현한 모든 것을 중요하게 활용함.
2. 상담에서의 대화의 구조
1) 대화의 다양한 측면
☞ 인간의 모든 행동은 대화
➣ 대화는 언어적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으며, 비언어적 측면이 더 중요시되기도 함.
➣ 비언어적 행동 : 목소리의 톤, 몸짓, 눈의 움직임, 우는 것, 웃는 것, 얼굴 표정, 손놀림 등
➣ 상담자는 내담자의 언어적 메시지와 비언어적 메시지의 불일치가 있을 경우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
하게 개입하여야 함.
☞ 디지털 vs. 아날로그 의사소통
➣ 디지털(digital) : 언어적 의사소통
➣ 일정한 규칙을 수반하는 단어들의 연결.
➣ 아날로그(analogue) : 비언어적 의사소통
➣ 일정한 규칙이 없으며, 상징적 의미를 지님.
☞ 대화는 ‘내용’과 ‘관계’의 두 요소로 구성
➣ 내용(content)은 정보를 말함.
➣ 관계(relationship or pattern)는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을 말함.
➣ 상담자는 대화의 내용과 관계 차원을 동시에 들여다 보면서 다룰 수 있어야 함.
☞ 상보적 vs. 대칭적 의사소통
➣ 헤일리(Haley) : 의사소통과 힘(power)에 관심.
➣ 상보적(complementary) : 힘의 우열이 있는 경우
➣ 대칭적(symmetrical) : 힘이 비슷한 경우
➣ 대칭적, 상보적 의사소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바뀜.
☞ 대화는 ‘부호화’와 ‘부호의 해독’으로 진행
➣ 한 개인이 전달하는 부호는 그의 내적 경험이나 욕구와 일치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예: 기분 나쁘면서 “기분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것).
➣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왜곡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듣는 사람이
부호를 잘못 해독하여 그 의미를 왜곡하기도 함(예: 내담자가 “다음 시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온다”고 했을 때, 상담자가 ‘자신을 거절하는 의미’로 파악하는 것).
☞ 구두점(punctuation)의 원리
➣ 대화당사자는 대화의 연속성을 자신의 입장에서 끊어서 이해함.
예) 술 마시는 남편과 바가지 긁는 아내
➣ 상담자는 내담자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내 담자가 표현한 부호를 상담자가 해독
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와 왜곡이 일어날 수 있음.
➣ 내담자의 경험세계를 왜곡 없이 이해하기 위해서 상담자는 적극적 경청, 반영, 확인, 탐색 등의
방법을 사용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수용하며 성숙한 마음 자세를 형성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함.
➣ 상담자는 자신의 언어, 태도, 행동의 표면적 의미보다는 내담자가 받아들이는 의미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함.
2) 역기능적 대화
☞ 대화의 부정
➣ 원천의 부정 : 대화자가 자신이 대화의 주체임을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내가 하는 말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신들이나
외계인들이 나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 내용의 부정 : 말한 내용을 얼버무리거나 부정
예) 선생님 : “너, 요즘 어떻게 지내니?”
학생 : “저, 요즘 슬퍼요.”
선생님 : “기운 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 학생이 말하는 ‘슬픔’이라는 내용을 무시(부정)
➣ 청자의 부정 : 화자(話者)가 청자(聽者)를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상담자에게) “당신, 나를 감시 하고 있는 국가정보요원이지?”
➣ 맥락의 부정 : 화자가 대화의 맥락을 언어적으로나 비언어적으로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우리는 지금 상담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감옥에서 대화하고 있다.”
☞ 병리적 의존
➣ 자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상호 의존
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그 아내의 경우
* 부인 :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술을 끊으면 바가지를 못 긁게 되어 이를 견딜 수
없어 하며, 결과적으로 바가지를 긁어서 남편이 술을 먹도록 함.
* 남편 : 부인이 바가지를 안 긁으면 술 마시는 행동의 정당성의 근거를 잃기 때문에
부인의 바가지를 조장하는 행동을 함.
☞ 불일치
➣ 언어와 비언어의 불일치
예) 다리를 떨면서 불안하지 않다고 말 하는 것.
➣ 한쪽은 디지털 다른 한쪽은 아날로그
* 부인 :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편에게 실망해서 서글피 울고 있음.
* 남편 : “왜 울어. 뭐가 문제야.”
* 부인 : 계속 울거나 짜증을 냄.
* 남편 : “아이구 답답해. 말을 해야 알지.”
* 부인 : 더욱 더 실망해 함.
☞ 경쟁과 남용
➣ 대칭적, 상보적 관계는 그 자체로는 역기능적이 아님.
➣ 대칭적 관계는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나치게 경쟁할 경우 비난, 조롱, 협박 등이 나타나
역기능적 관계로 발전되기 쉬움.
➣ 상보적 관계는 힘의 우위에 있는 사람이 힘을 남용할 경우 역기능적인 관계로 발전됨.
➣ 의사소통 관계가 유연성을 상실하고 경직되어 있을 경우 역기능적인 대화가 되기 쉬움.
2. 상담에서의 대화기법
1) 대화를 가로막는 상담자의 반응
☞ 너무 이른 조언
➣ 상담초기의 조언은 대부분 내담자에게 적합한 것이 되기 어려우며, 상담자와 내담자가 신뢰하는
관계를 형성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조언은 효과가 없음.
➣ 상담초기의 조언은 이미 내담자가 생각해보고 시도해본 것 일 가능성이 많음.
➣ 조언을 빨리, 그리고 많이 줄 경우 내담자의 의존성을 강화 할 수 있음.
➣ 내담자의 요구에 따라 조언하는 경우 내담자의 조종에 말려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
☞ 부적절한 질문
➣ 상담은 질문과 대답의 연속이지만,너무 많은 질문은 내담자로 하여금 심문 받는 느낌을갖게함.
➣ 폐쇄적 질문보다는 개방적 질문이 보다 효과적.
*“아버지를 미워하니?” (폐쇄질문)
*“아버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개방질문)
➣ ‘왜?’라는 질문은 방어적 태도를 갖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음.
☞ 과잉행동
➣ 신체적 움직임이 지나침.
➣ 말을 길게 하거나, 불필요한 말을 자주 늘어 놓음.
➣ 지엽적 내용, 같은 내용의 반복.
➣ 말의 속도가 빠르고 말과 말 사이 쉬는 시간 짧음.
➣ 말소리가 지나치게 높고 큼.
➣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혼자 이야기하는 것.
☞ 지나친 소극성
➣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함을 의미함.
➣ 상대 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음.
➣ 상대방을 돕고자 하는 동기가 약함.
➣ 말소리가 약하고, 말꼬리가 수그러듦 .
➣ 문장이 아니라 단음절의 발음, 짧은 어휘를 사용.
☞ 부적합한 행동
➣ 부적합할 때 미소 짓거나 부자연스럽게 웃음.
➣ 중요한 것에는 반응 않고 부차적인 것에 반응함.
➣ 화제를 자주 바꿈.
➣ “지금 여기”(now and here)의 주제를 벗어나는 이야기를 함.
2) 대화를 촉진하는 상담자의 태도와 기법
☞ 관심 기울이기
➣ 내담자를 바로 대함.
➣ 개방적인 자세를 취함.
➣ 내담자를 향해 몸을 약간 기울임.
➣ 자연스럽게 눈을 맞춤.
➣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대함.
➣ 추임새를 곁들임.
☞ 적극적 경청
➣ 사람을 움직이는 중요한 무기는 ‘입’이 아니라 ‘귀’.
➣ 제 3의 귀로 내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의 소리를 들음.
➣ 내담자의 감정과 사고, 맥락 등을 내담자의 원래 의도에 맞게 파악함과 동시에, 내담자가 현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적응적 시각,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 영역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
상담자가 공감하거나 직면시켜야 할 부분 등을 함께 발견하는 것.
☞ 공감
➣ 로저스(Rogers)는 공감(empathy)을 ‘내담자의 현상학적 세계에 들어가는 능력’이라고 함.
➣ 내담자의 세계를 상담자 자신의 세계인 것처럼 경험하는 것을 말함.
➣ 상담자가 내담자의 위치에서 그의 정서를 같이 경험하는 동정(sympathy)과는 다름.
➣ 공감은 ‘지각’과 ‘의사소통’의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함.
☞ 무조건적 존중
➣ 상담자가 내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온화하고 진실하게 대하며, 내담자의 감정이나 생각, 행동의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담자의 모습을 따뜻하게 수용하는 것.
➣ 상담자가 내담자를 충분히 존중하기 어렵다면, 상담자는 자신이 내담자에 대해 판단적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내담자를 비난하거나 경쟁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태도를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함
☞ 진실성
➣ 투명성, 정직성, 일치성이라고 부르기도 함.
➣ 상담자는 내적 경험과 외적 표현이 일치되어야 함.
➣ 진실해야 한다는 것과 생각, 감정 등을 충동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은 구별되어야 함.
➣ 상담자가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인식, 자기수용의 수준이 높아야 함.
➣ 자기노출 또는 자기공개가 필요할 때도 있음.
☞ 자기관여 반응과 자기공개 반응
➣ 자기관여 반응 : 상담하고 있는 현재시간의 내담자의 언행에 대한 상담자의 감정과 반응을 즉각적
으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상담초기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음.
예)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제 마음이 아프군요,”
➣ 자기공개 반응 : 상담자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경험을 표현하는 것으로,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나 지나친 공개는 상담의 초점을 흐리게 함.
예) “저도 당신처럼 …한 경우가 있었는데,………”
☞ 구체성
➣ 구체성이 없는 대화는 내담자를 명료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하고, 내담자에 대해 피상적인 공감
밖에 할 수 없어서 결과적으로 내담자의 신뢰를 얻기 어려움.
➣ 구체화시키는 질문의 목적이 단순한 사실의 탐색을 위해서 인지, 정확한 공감을 하기 위한 것인지
구별해야 함.
➣ 어떤 사건이나 감정의 구체적인 예를 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1. 상담에서의 대화의 목적과 특징
1) 대화의 의미
☞ 쌍방통행
☞ 사실이나 정보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감정까지 교환
2) 상담에서의 대화의 목적
☞ 상담에서 대화의 궁극적 목적은 내담자의 변화에 있음.
➣ ‘내담자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거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상담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 ‘변화는 눈에 보이는 행동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행동까지 포함하는 것임.
➣ ‘변화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변화(소극적 목적)뿐만 아니라 수월적인 상태로 나아가는 성장적
변화(적극적 목적)까지 포함하는 것임.
3) 상담에서의 대화의 특징
➣ ‘상담에서는 대화의 목적인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함.
➣ 상담에서는 주로 내담자가 이야기하고 상담자는 듣기 중심의 대화가 되어야 함.
➣ 상담에서는 대화가 변화의 일차적인 도구임.
➣ 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양가감정(개방과 방어)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필요함.
➣ 상담에서는 내담자가 표현한 모든 것을 중요하게 활용함.
2. 상담에서의 대화의 구조
1) 대화의 다양한 측면
☞ 인간의 모든 행동은 대화
➣ 대화는 언어적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으며, 비언어적 측면이 더 중요시되기도 함.
➣ 비언어적 행동 : 목소리의 톤, 몸짓, 눈의 움직임, 우는 것, 웃는 것, 얼굴 표정, 손놀림 등
➣ 상담자는 내담자의 언어적 메시지와 비언어적 메시지의 불일치가 있을 경우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
하게 개입하여야 함.
☞ 디지털 vs. 아날로그 의사소통
➣ 디지털(digital) : 언어적 의사소통
➣ 일정한 규칙을 수반하는 단어들의 연결.
➣ 아날로그(analogue) : 비언어적 의사소통
➣ 일정한 규칙이 없으며, 상징적 의미를 지님.
☞ 대화는 ‘내용’과 ‘관계’의 두 요소로 구성
➣ 내용(content)은 정보를 말함.
➣ 관계(relationship or pattern)는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을 말함.
➣ 상담자는 대화의 내용과 관계 차원을 동시에 들여다 보면서 다룰 수 있어야 함.
☞ 상보적 vs. 대칭적 의사소통
➣ 헤일리(Haley) : 의사소통과 힘(power)에 관심.
➣ 상보적(complementary) : 힘의 우열이 있는 경우
➣ 대칭적(symmetrical) : 힘이 비슷한 경우
➣ 대칭적, 상보적 의사소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바뀜.
☞ 대화는 ‘부호화’와 ‘부호의 해독’으로 진행
➣ 한 개인이 전달하는 부호는 그의 내적 경험이나 욕구와 일치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예: 기분 나쁘면서 “기분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것).
➣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왜곡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듣는 사람이
부호를 잘못 해독하여 그 의미를 왜곡하기도 함(예: 내담자가 “다음 시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온다”고 했을 때, 상담자가 ‘자신을 거절하는 의미’로 파악하는 것).
☞ 구두점(punctuation)의 원리
➣ 대화당사자는 대화의 연속성을 자신의 입장에서 끊어서 이해함.
예) 술 마시는 남편과 바가지 긁는 아내
➣ 상담자는 내담자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내 담자가 표현한 부호를 상담자가 해독
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와 왜곡이 일어날 수 있음.
➣ 내담자의 경험세계를 왜곡 없이 이해하기 위해서 상담자는 적극적 경청, 반영, 확인, 탐색 등의
방법을 사용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수용하며 성숙한 마음 자세를 형성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함.
➣ 상담자는 자신의 언어, 태도, 행동의 표면적 의미보다는 내담자가 받아들이는 의미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함.
2) 역기능적 대화
☞ 대화의 부정
➣ 원천의 부정 : 대화자가 자신이 대화의 주체임을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내가 하는 말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신들이나
외계인들이 나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 내용의 부정 : 말한 내용을 얼버무리거나 부정
예) 선생님 : “너, 요즘 어떻게 지내니?”
학생 : “저, 요즘 슬퍼요.”
선생님 : “기운 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 학생이 말하는 ‘슬픔’이라는 내용을 무시(부정)
➣ 청자의 부정 : 화자(話者)가 청자(聽者)를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상담자에게) “당신, 나를 감시 하고 있는 국가정보요원이지?”
➣ 맥락의 부정 : 화자가 대화의 맥락을 언어적으로나 비언어적으로 부정
예) 정신분열증 환자 : “우리는 지금 상담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감옥에서 대화하고 있다.”
☞ 병리적 의존
➣ 자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상호 의존
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그 아내의 경우
* 부인 :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술을 끊으면 바가지를 못 긁게 되어 이를 견딜 수
없어 하며, 결과적으로 바가지를 긁어서 남편이 술을 먹도록 함.
* 남편 : 부인이 바가지를 안 긁으면 술 마시는 행동의 정당성의 근거를 잃기 때문에
부인의 바가지를 조장하는 행동을 함.
☞ 불일치
➣ 언어와 비언어의 불일치
예) 다리를 떨면서 불안하지 않다고 말 하는 것.
➣ 한쪽은 디지털 다른 한쪽은 아날로그
* 부인 :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편에게 실망해서 서글피 울고 있음.
* 남편 : “왜 울어. 뭐가 문제야.”
* 부인 : 계속 울거나 짜증을 냄.
* 남편 : “아이구 답답해. 말을 해야 알지.”
* 부인 : 더욱 더 실망해 함.
☞ 경쟁과 남용
➣ 대칭적, 상보적 관계는 그 자체로는 역기능적이 아님.
➣ 대칭적 관계는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나치게 경쟁할 경우 비난, 조롱, 협박 등이 나타나
역기능적 관계로 발전되기 쉬움.
➣ 상보적 관계는 힘의 우위에 있는 사람이 힘을 남용할 경우 역기능적인 관계로 발전됨.
➣ 의사소통 관계가 유연성을 상실하고 경직되어 있을 경우 역기능적인 대화가 되기 쉬움.
2. 상담에서의 대화기법
1) 대화를 가로막는 상담자의 반응
☞ 너무 이른 조언
➣ 상담초기의 조언은 대부분 내담자에게 적합한 것이 되기 어려우며, 상담자와 내담자가 신뢰하는
관계를 형성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조언은 효과가 없음.
➣ 상담초기의 조언은 이미 내담자가 생각해보고 시도해본 것 일 가능성이 많음.
➣ 조언을 빨리, 그리고 많이 줄 경우 내담자의 의존성을 강화 할 수 있음.
➣ 내담자의 요구에 따라 조언하는 경우 내담자의 조종에 말려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
☞ 부적절한 질문
➣ 상담은 질문과 대답의 연속이지만,너무 많은 질문은 내담자로 하여금 심문 받는 느낌을갖게함.
➣ 폐쇄적 질문보다는 개방적 질문이 보다 효과적.
*“아버지를 미워하니?” (폐쇄질문)
*“아버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개방질문)
➣ ‘왜?’라는 질문은 방어적 태도를 갖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음.
☞ 과잉행동
➣ 신체적 움직임이 지나침.
➣ 말을 길게 하거나, 불필요한 말을 자주 늘어 놓음.
➣ 지엽적 내용, 같은 내용의 반복.
➣ 말의 속도가 빠르고 말과 말 사이 쉬는 시간 짧음.
➣ 말소리가 지나치게 높고 큼.
➣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혼자 이야기하는 것.
☞ 지나친 소극성
➣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함을 의미함.
➣ 상대 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음.
➣ 상대방을 돕고자 하는 동기가 약함.
➣ 말소리가 약하고, 말꼬리가 수그러듦 .
➣ 문장이 아니라 단음절의 발음, 짧은 어휘를 사용.
☞ 부적합한 행동
➣ 부적합할 때 미소 짓거나 부자연스럽게 웃음.
➣ 중요한 것에는 반응 않고 부차적인 것에 반응함.
➣ 화제를 자주 바꿈.
➣ “지금 여기”(now and here)의 주제를 벗어나는 이야기를 함.
2) 대화를 촉진하는 상담자의 태도와 기법
☞ 관심 기울이기
➣ 내담자를 바로 대함.
➣ 개방적인 자세를 취함.
➣ 내담자를 향해 몸을 약간 기울임.
➣ 자연스럽게 눈을 맞춤.
➣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대함.
➣ 추임새를 곁들임.
☞ 적극적 경청
➣ 사람을 움직이는 중요한 무기는 ‘입’이 아니라 ‘귀’.
➣ 제 3의 귀로 내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의 소리를 들음.
➣ 내담자의 감정과 사고, 맥락 등을 내담자의 원래 의도에 맞게 파악함과 동시에, 내담자가 현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적응적 시각,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 영역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
상담자가 공감하거나 직면시켜야 할 부분 등을 함께 발견하는 것.
☞ 공감
➣ 로저스(Rogers)는 공감(empathy)을 ‘내담자의 현상학적 세계에 들어가는 능력’이라고 함.
➣ 내담자의 세계를 상담자 자신의 세계인 것처럼 경험하는 것을 말함.
➣ 상담자가 내담자의 위치에서 그의 정서를 같이 경험하는 동정(sympathy)과는 다름.
➣ 공감은 ‘지각’과 ‘의사소통’의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함.
☞ 무조건적 존중
➣ 상담자가 내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온화하고 진실하게 대하며, 내담자의 감정이나 생각, 행동의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담자의 모습을 따뜻하게 수용하는 것.
➣ 상담자가 내담자를 충분히 존중하기 어렵다면, 상담자는 자신이 내담자에 대해 판단적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내담자를 비난하거나 경쟁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태도를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함
☞ 진실성
➣ 투명성, 정직성, 일치성이라고 부르기도 함.
➣ 상담자는 내적 경험과 외적 표현이 일치되어야 함.
➣ 진실해야 한다는 것과 생각, 감정 등을 충동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은 구별되어야 함.
➣ 상담자가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인식, 자기수용의 수준이 높아야 함.
➣ 자기노출 또는 자기공개가 필요할 때도 있음.
☞ 자기관여 반응과 자기공개 반응
➣ 자기관여 반응 : 상담하고 있는 현재시간의 내담자의 언행에 대한 상담자의 감정과 반응을 즉각적
으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상담초기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음.
예)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제 마음이 아프군요,”
➣ 자기공개 반응 : 상담자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경험을 표현하는 것으로,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나 지나친 공개는 상담의 초점을 흐리게 함.
예) “저도 당신처럼 …한 경우가 있었는데,………”
☞ 구체성
➣ 구체성이 없는 대화는 내담자를 명료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하고, 내담자에 대해 피상적인 공감
밖에 할 수 없어서 결과적으로 내담자의 신뢰를 얻기 어려움.
➣ 구체화시키는 질문의 목적이 단순한 사실의 탐색을 위해서 인지, 정확한 공감을 하기 위한 것인지
구별해야 함.
➣ 어떤 사건이나 감정의 구체적인 예를 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