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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하거나 기력이 없을때 도움을 준다는 마늘 수액 그 효능이 정말 좋을까요?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미여울 2021. 4. 1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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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겨야 하고 , 공부하랴 연애하랴 할 일도 많은 현대인. 삼시세끼 챙겨 먹기도, 잠을 자기에도 늘 시간은 부족하기만 한 경우도 있을텐데요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피로 회복, 감기 몸살, 숙취 회복 등 다양한 도움이 된다는 만병통치약 같은 '수액 요법' 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어요






 


Q. 피곤하다는 이유로 수액을 자주 맞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



A.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정신적·육체적 노동, 수면을 포함한 휴식이 불충분한 경우, 대부분의 급·만성 신체 질환, 스트레스나 기분 장애 등 정신적 요인, 영양 불균형, 체력 저하 등 매우 다양하고, 한 사람에게 두어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피로는 몸에 이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로, 이를 악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고 수액 요법 등으로 일시적인 피로 완화 효과만을 누리다 보면 오히려 기저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놓칠 수 있다. 또한 수액으로 쓰이는 포도당액, 비타민C를 포함한 모든 약물은 크고 작은 부작용의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자주 수액 주사를 맞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올라간다.





Q. 수액을 함부로 맞으면 안되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A. 수액 주사는 대부분 성분이 물이나 식염수로, 혈관 내 수분(혈액)의 양을 단시간에 늘려준다. 따라서 기존에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고혈압, 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던 경우에는 심혈관에 부담이 되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노인과 어린이도 심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다량의 수분이 급격히 보충될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에도 특정 성분에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수액 주사 전후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반대로 수액을 꼭 맞아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설사, 고열, 탈진 등으로 탈수가 심한 상황에서 구역질·구토나 의식불명으로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 주사를 이용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만약 피로해서 수액 주사를 맞는 경우, 수액이 몸에서 작용하는 약리작용보다 수액 주사를 맞는 동안 누워서 편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리포아란 주사, 마늘 주사, 아미노산 주사 등 각종 영양 주사, 종류에 따라 효과가 많이 차이나나요?

리포아란 주사는 alpha-lipoic acid라는 성분이며, 마늘 주사는 비타민 B1이 주된 성분으로 주사를 맞으면 코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마늘 주사라고 불린다. 리포아란, 비타민 C, 비타민 B1 모두 항산화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산화 스트레스 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며 항염증 작용을 통해 혈관질환, 신경질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주사요법이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밝혀진 바는 당뇨병성 신경 질환 등 일부 질환을 제외하고는 미미하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은 몸에서 분해되는 반감기가 매우 짧아 다량을 주사 요법으로 보충하더라도 수 일 안에 모두 사라지게 된다.



아미노산 주사는 신체 단백질을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해 탈수와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극소수의 환자에서는 주사 요법을 통해 단기간이라도 기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인에게서는 밥 한 끼 잘 먹고 푹 쉬는 것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Q. 숙취 회복에 좋다는 영양 주사, 술 마신 다음날에 맞아도 괜찮나요?

A.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으로의 수분 배출을 늘리고, 몸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수분과 에너지 손실을 유도하여 탈수 상태를 악화시킨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긴장감을 풀어줘 잠에 드는 것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어 오랜 시간 누워서 자더라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탈수 상태 개선과 숙취를 유도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하려면 많은 양의 열량과 수분이 필요하며, 부적절한 수면으로 누적된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이를 적절한 식사와 수분 섭취, 수면 등 휴식으로 해결하지 않고 단시간의 약물 수액 요법으로 짧은 시간에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건강상 이득은 작은 반면 심혈관 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Q. 수액을 맞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피로와 통증은 신체 질환이 생겼거나 생활 습관이 잘못되어 몸에 무리가 있다는 신호로, 더 나쁜 상태로 가기 전에 원인을 파악하여 교정할 필요가 있다. 수액 주사의 효과는 짧으면 수 시간, 길어야 수 일 정도의 단기간 동안 증상만 개선해주는 것으로 주사를 통해 증상이 없어졌다고 내 몸이 건강해진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보양식으로 대표되는 영양가 높은 음식들은 무척 높은 열량을 순식간에 섭취하여 과로를 통해 부족해진 에너지를 금방 보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요즘처럼 에너지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 많아지는 시대에는 실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할 열량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됨으로써, 단기간의 피로 개선 효과가 있더라도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 다양한 생활 습관 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권하기 어렵다.

피로가 쌓여 힘겨울 땐 수액 주사나 영양제, 보양식에 의존하지 말고 내 생활 습관 중에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없는지 찾아 고쳐나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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