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교육의 도시 충북 음성에서 가볼만한 조선시대 문화재탐방 코스 운곡서원, 음성향교, 지천서원 3곳을 방문했습니다!

미여울 2021. 1. 15. 06:17
728x90
반응형




선현의 도시 음성에서 옛 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문화재탐방 코스로 추천하는 운곡서원, 음성향교, 지천서원을 소개합니다!


음성에는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있습니다.



그 중 조선시대 지역의 교육을 담당했던 총 3곳의

교육기관이 있어 소개합니다.





1.지천서원 (1520년 전후로 조성, 군향토문화재 제1호)

2. 음성향교 (1560년 창건,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3. 운곡서원 (1602년 개편, 충북문화재자료 제11호)



유교가 나라의 근본이었던 조선시대

지방 교육을 담당했던 곳은 서원과 향교였으며 ,

서원과 향교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통과해야만 현재의 국립대학격인 한양의 성균관에

입학할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곳은

3곳의 교육기관중 가장 늦게 창건된 운곡서원입니다.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 위치해있고

경기도 안성과 충북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업단지를 지나 마을 끝 백운산 줄기가 이어지는 능선 아래로

250년 수령을 알리는 몇그루의 보호수 너머 홍살문으로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 고요한 겨울 풍경이 펼치지는 서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굳게 문이 잠겼습니다.



하지만 평지 한가운데 낮은 담장을 따라 이어져서는

잠시 돌아보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운곡서원은 기존의 백운서당을 1602년 ,

충주목사로 부임한 정구가 개편 창건하였고

그 후 300년 가까이 이 지방의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박의당, 윤혜당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게 됩니다.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는

1894년 복원 1963년 중수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3칸의 사우, 신문, 동서 협문 재실 고직사로 이어지며

‘경막각’ 이라는 현판을 단 초입의 솟을 대문은 굳게 잠겼고

사우공간과 강당공간을 구분한 중문의 이름은 춘추문

그 너머로 주자와 정구의 위패가 봉안된 재실의 명칭이

운곡서원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곳은 운곡서원보다

약 42년 늦게 창건된 음성향교입니다.

조선시대 나라에서 관리했던 공교육기관으로

사교육의 운곡서원과 함께 당시의 교육을 대표했다고 합니다.



홍살문 옆으로 비석군도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음성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으나

본래는 옛날 음성현의 동쪽 1리

석인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나 코로나 19로 인해 개방되지않아서는

담장을 따라 운곡서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둘러보게됩니다.



조선 명종 15년 1560년에 창건되었고

1651년 명륜당을 중수하였으며 고종7년과 24년

2차례에 걸친 중수와 보수 1979년 다시금 보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음성향교는 바깥 담장과 명륜당이 바로 맞닿아있고

안담장에 내삼문을 두어 구획한 후묘전당 양식입니다.



명륜당 뒤뜰 양평에 동재와 서재가 나란히 자리잡았고

제향공간인 대성전에는 유학의 4성과 국내 18현이 봉안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옛 교육기관은 당시의 교육기능은 사라진 채

제향기능만이 남아 그 명맥이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지난봄에 찾았던 지천서원입니다

음성향교보다 약 4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게됩니다.



조선 중종 때 이조참판을 지낸김세필이

여생을 보내기위해 지었던 초가집이 시초로

후일 김세필, 김자수등 6인을 배향하기위해 세워졌습니다.



산중턱의 높은 경사면을 3단으로 가지런히 하여서는 공자당,

솟을 삼문을 지나 사당으로 이어집니다.



보통의 서원과는 다른 좌묘우당식으로 김세필이 머물렀던 공간과

수학자들이 공부하는 곳이 맞닿아있습니다.






충북 음성에는 갖기 다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총 3곳의 옛 교육기관을 둘러보니

지금보다도 높았던 조선시대의 교육열을 느끼게 합니다.






※ 혹시 부족하지만 저의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단 1초만 투자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